18세기 조선이 만난 문명

$31.32
SKU
979118650418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5/13 - Mon 05/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5/8 - Mon 05/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10/09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8650418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홍도(金弘道)가 중국에 간 이유를 아십니까?

조선시대 풍속화의 대표적 화가인 김홍도가 중국 당시 청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사실을 아시나요? 왜 김홍도는 청나라에 갔을까요? 가서 무엇을 보고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요? 종래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이 사실에서 우리는 당대 세계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던 청과 또 그에 버금가게 문명을 일구던 조선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김홍도는 한 명만이 갈 수 있었던 동지사행(冬至使行)의 화원에 정조의 특명으로 추가로 더해져서 갔던 3명의 화원 가운데 하나였다. 김홍도는 수없이 많이 그려졌던 연행도(燕行圖) 가운데 백미에 해당하는 연행도를 그렸을 뿐만 아니라 정조가 구상한 신도시 화성(華城)의 건설에 도움이 될 만한 많은 그림 자료를 확보해 왔던 것이다. 조선 최고의 화원인 김홍도는 조선의 국정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그리고 정조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청나라를 다녀온 것이다. 그가 다녀온 흔적은 수원 용주사 대웅전의 후불탱화에 서양화법으로 반영되어 조선에 서양화법을 전하는 것으로 남아 있다.
Contents
책을 내면서 5

1. 연행을 통해 세계와 만난 조선 15

1) 18세기 연행록(燕行錄)의 규모와 특징 18
2) 연행록 형식의 변화 24
3) 연행을 통한 변화 30
4) 연행의 영향 35

2. 조선과 청의 세 경계 47

1) 압록강(鴨綠江) 47
(1) 관련 연행록·47/ (2) 자연적·지리적 경계·79
2) 책문(柵門) 90
(1) 관련 연행록·90/ (2) 국경검문소·118
3) 산해관 134
(1) 관련 연행록·134/ (2) 문화적 경계·178

3. 명·청 전쟁의 현장과 재인식 195

1) 요양과 심양 195
(1) 관련 연행록·195/ (2) 요양·229/ (3) 심양·238
2) 광녕성과 영원성 247
(1) 관련 연행록·247/ (2) 광녕성과 영원성·272

4. 조선과 중국의 구분 285

1) 청국인의 대조선관(對朝鮮觀) 285
(1) 관련 연행록·285/ (2) 청국인의 조선관(朝鮮觀)·293
2) 조선인의 대청관(大淸觀) 302
(1) 관련 연행록·302/ (2) 조선인의 대청관·320
3) 화이관(華夷觀) 329
(1) 관련 연행록·329/ (2) 화이관(華夷觀)·356

5. 북경을 새로 보다 373

1) 북경의 명소 373
(1) 관련 연행록·373/ (2) 태화전·태학·오룡정·서산·400
2) 새로운 문물의 창구 414
(1) 관련 연행록·414/ (2) 유리창·흠천감·관상대·천주당·449

참고문헌 459
찾아보기 465
Author
정재훈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쳤다. 조선 전기에 유교정치사상이 어떻게 이해, 수용되고 자기화하였는지를 검토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선의 사상과 문화의 정체성과 특성, 동아시아에서의 위상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은 『조선전기 유교정치사상연구』(태학사), 『조선시대의 학파와 사상』(신구문화사), 『조선의 국왕과 의례』(지식산업사), 『조선 국왕의 상징』(현암사) 등과 다수의 공저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동호문답』(아카넷), 『동사』(소명출판, 공역), 『대학연의(상)』(서울대 출판문화원), 『대학연의보』(세창출판사) 등이 있다. 이 밖에 「18세기 연행과 정조(正祖)」 등 다수의 논문도 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쳤다. 조선 전기에 유교정치사상이 어떻게 이해, 수용되고 자기화하였는지를 검토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선의 사상과 문화의 정체성과 특성, 동아시아에서의 위상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은 『조선전기 유교정치사상연구』(태학사), 『조선시대의 학파와 사상』(신구문화사), 『조선의 국왕과 의례』(지식산업사), 『조선 국왕의 상징』(현암사) 등과 다수의 공저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동호문답』(아카넷), 『동사』(소명출판, 공역), 『대학연의(상)』(서울대 출판문화원), 『대학연의보』(세창출판사) 등이 있다. 이 밖에 「18세기 연행과 정조(正祖)」 등 다수의 논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