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野談은 조선후기 대표적 한문서사로, 민간에서 창작 구연되던 이야기가 식자층에 의해 기록 정착되었다. 특히, 18세기 야담은 다양한 화소話素로 구성된 자저自著형태의 서사체이며, 야담 저자들은 남다른 서사전략으로 뛰어난 주제의식을 구현하였다. 이처럼 야담은 생동하는 인물상과 변화하는 사회상을 흥미롭게 담아냄으로써 조선후기 서사문학의 정점頂點에 놓인다.
Contents
책머리에/3
제1장
서언 15
제2장
야담의 특징과 그 지향 27
1. 18세기 야담과 야담집 개괄 27
1) 야담의 출현 27
2) 야담집 개괄 31
3) 18세기 야담집 개괄 35
2. 야담의 화소話素와 그 특징 44
1) 야담의 화소 구분 45
2) 야담 화소의 특징 56
3. 작가 의식과 그 특징 66
1) 제목 선정 68
2) 평어 부록 71
3) 후일담 기재 79
4) 견문 과정 노출 81
제3장
야담의 서사전략과 그 성과 85
1. 전대 양식의 수용과 서사 의식의 고양 85
1) 근원 이야기에 고담 인용 88
2) 평어에 전기 인용 94
3) 등장인물에 전 활용 100
2. 구연과 기록의 넘나듦을 통한 서사 구성 116
1) 구연 현장의 생동감 재현 118
2) 기록 과정의 사실성 검증 127
3) 구연과 기록을 넘나드는 서사 134
3. 당대 현실의 반영과 서사 구성의 다양화 140
1) 대화체 활용 141
2) 속담 인용 145
3) 서술자의 개입 149
4) 액자식 구성 153
5) 옴니버스 형식 159
4. 인물과 소재의 재배치와 서사의 역동성 165
1) 유사 화소의 교착 170
2) 유사 화소의 변개 185
제4장
야담의 주제 구현과 형상화 양상 193
1. 문제적 여성 인물의 등장과 현실 비판 193
1) 자기 운명을 개척한 여성 194
2) 자기 욕망을 표현한 여성 203
3) 일상 현실에 대응한 여성 207
2. 체제 모순의 포착과 복수複數의 시선 210
1) 추노와 위기 탈출 211
2) 군도와 생계 해결 218
4. 욕망하는 주체의 탄생과 시대 전망 256
1) 여성의 욕망 추구 확대 256
2) 다양한 치부 방법 등장 264
제5장
결어:18세기 야담의 문학사적 위상 275
참고문헌/285
부록/291
찾아보기/346
Author
이채경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었다. 18세기 야담을 연구하여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야담연구를 계속하며 ‘조선후기 야담집의 교감 및 정본화’ 사업에도 참여하였다. 논문으로는 「『어우야담』에 담긴 지적경험과 서사장치」, 「『잡기고담』 서사 연구」, 「『금계필담』에 기록된 신라이야기 연구」, 「『삼국유사』와 스토리텔링」 등이 있다. 책으로는 공동역저서인 『철로 위에 선 근대 지식인』과 공동편찬한 한국문학연구소자료총서 『정본 한국야담전집』(전10권) 등이 있다. 동국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었다. 18세기 야담을 연구하여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야담연구를 계속하며 ‘조선후기 야담집의 교감 및 정본화’ 사업에도 참여하였다. 논문으로는 「『어우야담』에 담긴 지적경험과 서사장치」, 「『잡기고담』 서사 연구」, 「『금계필담』에 기록된 신라이야기 연구」, 「『삼국유사』와 스토리텔링」 등이 있다. 책으로는 공동역저서인 『철로 위에 선 근대 지식인』과 공동편찬한 한국문학연구소자료총서 『정본 한국야담전집』(전10권) 등이 있다. 동국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