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이야기
나나는 도쿄. 카오루는 오키나와. 서로의 길을 가기 위해서 헤어진 두 사람이었으나. 어째서인지 서로가 서로의 그림자를 쫓아 길을 헤메일 뿐이었다. 대학 입시를 위해 공부 합숙에 참가한 나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어딘가 카오루와 비슷한 느낌인 그 남자. 주변사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나는 카오루를 떠올리며 하나 둘 긴장의 끈을 놓아버린다. 오키나와에 머무르는 카오루는 어느 SM게시판에서 나나를 닮은 사진을 발견했다. 아니, 틀림없는 나나가 확실해 보였다. 위기에 빠진 나나를 발견한 카오루는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SM은 옥죄는 것인가, 이어주는 것인가?
유일무이한 청춘 SM만화 그랜드 피날레.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멀어지지 않는 마음.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카오루도 그렇게 생각하고 나나를 위해서 거리를 두기로 한다. 도쿄와 오키나와. 큰마음을 먹기 전에는 만날 수 없는 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져 서로가 보이지 않는 것에 서로를 찾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좋아할 거면 무엇을 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었는가? 라고 풋풋한 사랑을 하는 나나와 카오루에게 핀잔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거리를 두었기에 두 사람 역시 깨달은 사실도 있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종이컵 전화기와도 같이. 서로 멀리 떨어졌음에도 멀어지지 않는 마음. 나나와 카오루 두 사람의 마음을 연결해준 것은 무엇일까?
와세다대 만화 동아리 ‘만만한 녀석들의 만화집단(いじけっ子マンガ集團)’ 출신. 천성적으로 마무리가 서툴렀던 성품 때문에 유급했던(詰めが甘くて留年したから) 기억을 바탕으로 필명을 지었다. 90년대 중반부터 활발하게 만화동인 활동을 했으며, 2000년대 들어 상업지와 일반만화잡지로 활동폭을 넓혔다. 슬렌더하면서도 에로틱한 인체묘사, 자극적인 소재, 과감한 전개, 러브 코미디 고유의 재미가 어우러진 작품세계로 많은 만화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작품으로 『연상의 그녀』(전6권), 『2대째는 코스플레이어♥』(전6권), 『모테네!?』, 『사랑은 30을 넘길 때부터』, 『해피 네거티브 매리지』 등이 있다. 2008년부터 『영애니멀』과 『영애니멀 증간 ‘아라시(嵐)’』에 연재한 『나나와 카오루』는 SM과 순애물 노선의 절묘한 조합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넘긴 작가의 대표작이다.
와세다대 만화 동아리 ‘만만한 녀석들의 만화집단(いじけっ子マンガ集團)’ 출신. 천성적으로 마무리가 서툴렀던 성품 때문에 유급했던(詰めが甘くて留年したから) 기억을 바탕으로 필명을 지었다. 90년대 중반부터 활발하게 만화동인 활동을 했으며, 2000년대 들어 상업지와 일반만화잡지로 활동폭을 넓혔다. 슬렌더하면서도 에로틱한 인체묘사, 자극적인 소재, 과감한 전개, 러브 코미디 고유의 재미가 어우러진 작품세계로 많은 만화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작품으로 『연상의 그녀』(전6권), 『2대째는 코스플레이어♥』(전6권), 『모테네!?』, 『사랑은 30을 넘길 때부터』, 『해피 네거티브 매리지』 등이 있다. 2008년부터 『영애니멀』과 『영애니멀 증간 ‘아라시(嵐)’』에 연재한 『나나와 카오루』는 SM과 순애물 노선의 절묘한 조합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넘긴 작가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