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일찍 어른이 된, 내 안의 아이에게
“같이 자랐어야 했는데, 널 두고 혼자 자라서 미안해.
너를… 아니, 나를 챙기지 못해서 미안해.”
구조된 이후 부쩍 위기관리팀과 가까워진 류초희는 준웅과 보내는 시간이 점차 늘고, 련과 륭구는 각자의 고민을 들어주며 그들이 건강한 성장통을 겪고 있음을 느낀다. 한편 다음 피해인 민지수를 찾은 위기관리팀은 류초희의 유명세에 힘입어 방송을 핑계 삼아 돌봄 도우미 역할로 민지수 가족에게 접근한다. 든든한 장녀로, 다정한 아내로, 완벽한 워킹맘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다 번아웃을 맞이한 민지수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위기관리팀은 그의 상처가 생각보다 깊고, 또 오래 곪아온 것임을 알게 된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부재로 딸, 누나 이상으로 과한 부담과 책임을 지느라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낮은 자존감을 지닌 채 성장한 ‘어른아이’ 민지수. 하지만 결혼한 이후에도 친정엄마와 남동생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에게 가장의 역할을 강요하는데…….
위기관리팀은 위태로운 민지수를 구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사랑하는 아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하는 남편 호진과 엄마의 마음을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딸 하율을 보며, 그의 고통을 멎게 할 방법이 두 사람에게 있음을 확인하고 희망을 얻는다. 준웅과 초희는 모든 고통을 혼자 감내하려는 민지수가 남편과 진심 어린 대화를 틀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련과 륭구는 남보다도 못한 엄마와 남동생을 제대로 처벌하기 위해 그들의 집으로 향한다. (에피소드 ‘어른’편)
Contents
주요 등장인물
어른
미공개 컷
Author
라마
1990년 6월 19일 출생.
2017년~ 네이버 웹툰 <내일> 연재 중.
디자이너에서 웹툰 작가로 전직.
‘잘’ 살려고 노력 중.
instagram : @blank_llama_
1990년 6월 19일 출생.
2017년~ 네이버 웹툰 <내일> 연재 중.
디자이너에서 웹툰 작가로 전직.
‘잘’ 살려고 노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