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는 DNA나 지문 등 법의학적 증거나 생물학적 증거를 찾아내는 데 주력하는 과학수사관과는 다르다. 프로파일러가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구체적인 사물이라기보다는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이다. 이를 통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의 성격과 특징을 목록으로 만드는 것’이 프로파일링이다. 미국에서는 1972년 FBI 내에 행동과학부가 창설되면서 본격적인 프로파일링이 수사기법으로 도입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몇몇 프로파일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프로파일러의 수사과정을 기록한 [프로파일러의 노트]는 교활하고 사악하며 창조적인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헤친다. 저자 해이즐우드는 이 책에서 그들을 추적하는 방법, 체포하는 과정, 정의의 법정에 세우는 방법 그리고 아마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본인이 직접 경험한 생생한 사례들과 함께 제시한다.
Contents
1부. 의식적이고 가학적인 살인자
1. 인간의 일탈 행동과 범죄자의 어두운 본능
2. 환상을 실현하는 준비된 살인
3. 의식적 범죄자의 환상 분석
4. ‘위험한 환상’의 파트너
5. 가학적 변태성욕자
6. 자기 과시와 자기 범죄 기록
7. 예속된 여성들
2부. 신원 불명의 살인자를 찾는 프로파일러
8. 프로파일링
9. 토막 살인자 잭
10. 연쇄강간범 프로파일링
11. 연쇄살인범 프로파일링
12. 연관성 분석
13. 의문사 분석
14. 보복 살인
15. 완전한 살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