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핵심은 독법(讀法)이다. 저자는 관찰하고 사색하여 표현하는 책 읽기가 독법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인간을 만들어온 ‘이기적 유전자’는 읽는 법을 DNA에 담아 전달하지 않으므로 그것은 스스로 익혀야 하는 매우 어려운 일이며 대부분 지식은 최종적으로는 혼자 익혀야 한다. 또한, 저자는 추상적 상징 언어가 힘을 발휘하는 세상, 고도로 발달한 정보지식 사회에서 독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면 그 상징과 정보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늘 엉뚱한 곳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시대의 청춘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독서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읽는 일은 생활의 한 방식이며 이를 뛰어나게 개발한 리더(reader)들이 전략과 투자, 경영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리더(leader)로 두각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이들 탁월한 리더들의 독법은 기본적으로 책에서 나오며 이러한 기술을 연마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특징이 있다.
청춘들은 이 책을 통해 독서의 기술을 습득하는 매우 좋은 방법을 전수받을 것이며, 글쓰기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청춘, 독(讀)해야 산다
Part 1. 호모 레겐스; 청춘에 말하는 독서의 힘
01. 읽기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02. 리더 - 읽는 자는 한발 앞선다
03. 통찰 -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04. 멈춤 - 낯선 자기와 만나는 순간
05. 열정 - 나를 깨우는 책 읽기
06. 관점 - 다른 사람의 생각을 헤아리기
07. 틈새 - 삶을 창조하는 사잇길 전략
08. 기술 - 책을 잘 읽는 9가지 방법
Part 2. 언더라인; 청춘에 권하는 10권의 책
01. 걷기. 나를 변형시키려면 걸어라 - 베르나르 올리비에 『나는 걷는다』
02. 방황. 방향을 잃었다고 생각 들면 기꺼이 방황하자 - 레베카 라인하르트 『방황의 기술』
03. 관계. 재능은 어떻게 꽃피는가 - 요한 페터 에커만 『괴테와의 대화』
04. 개성. 그대의 다름을 충분히 긍정하라 -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05. 성장. 불이되어 바람을 맞이하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티프래질』
06. 기술.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하여 - 니콜라스 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07. 집중.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 - 앨리스 슈뢰더 『스노볼』
08. 선택. 그는 전설이 되었다 - 재닛 브라운 『찰스 다윈 평전』
09. 공부. 당신에게 공부는 무엇인가 - 고미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10. 독법. 과거로부터 미래를 만드는 방법 - 신영복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