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국 사회가 1603년 이후 1801년의 국민 통합에 이르는 일련의 정치적 ·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과연 종교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를 연구한다. 다시 말해 영국의 국민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국가의 통일이라는 외형적인 면을 극복하고 하나의 국민으로 통합되는 과정에 프로테스탄티즘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주목한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저자는 먼저 1603년 왕실 통합 과정 및 문제점을 살피고, 그 문제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그리고 부분적으로 아일랜드에서 어떠한 반응으로 이어졌는가를 분석한다. 또한 청교도 혁명의 수습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군사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정리하며, 청교도 이후 영국 사회를 주도한 크롬웰의 통치가 어떠한 문제를 야기했는가에 주목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Ⅰ. 머리말
Ⅱ. 1603년의 왕실 통합
Ⅲ. 국민 계약과 청교도 혁명
Ⅳ. 2차 내란에서 군사적 통합으로
Ⅴ. 왕정복고에서 명예혁명으로
Ⅵ. 1707년의 국가 통합
Ⅶ. 국가 통합에서 국민 통합으로
Ⅷ.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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