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6세기 영남지역 지식인이 서원을 건립하고 운영하면서 나타난 종합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시기 서원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하여 16세기 조선 서원의 실제적 모습을 조망하고자 영남지역 서원의 원규를 분석하고 운영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 서원의 장서를 분석하여 영남지역 사림의 지식 기반을 확인하였다. 영남지역 지식인들이 지식의 매개로 접할 수 있던 서적을 통해 그들의 사유하는 방식과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끝으로 조선의 지식인들의 제향 인물 선정에서 나타나는 논의를 살피고, 영남지역 지식인들의 학통과 조선 도통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2장에서는 조선의 지식인들이 서원을 설립하는 과정과 서원지를 편찬하여 서원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정리하는 모습을, 3장에서는 원규의 정비 과정과 내용을 분석하여 서원 운영의 기본 방침이 정립되는 양상을, 4장에서는 영남지역 서원의 장서에 초점을 맞춰 서적의 집적과 영남지역 지식인의 지식 기반을, 5장에서는 제향 인물의 선정과 이 과정에 반영된 영남지역 지식인의 도통론을 고찰하였다.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대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강의전담조교수로 직하고 있다. 조선의 서원과 서원지(書院志)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동아시아 지식 기관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대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강의전담조교수로 직하고 있다. 조선의 서원과 서원지(書院志)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동아시아 지식 기관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