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속도 15Km/h

폐암4기 김선욱의 180일 자전거 국토종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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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01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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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2/0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6017322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난 말기암 환자다”

자전거 타고 소문내러 다니는 이 남자의 특별한 여행기




폐암 4기 환자 김선욱의 ‘치유를 위한 희망 공유 여행 Cycling4Cure’를 통해 ‘암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암을 비롯해 인생의 크고 작은 고통 앞에서 낙심해 있는 사람들에게 힘찬 희망을 전하는 책 『희망의 속도 15Km/h』가 민음인에서 출간된다.



평소 수상스키와 윈드서핑을 즐길 정도로 운동광이고, 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던 저자는 어느날 병원에서 '폐암 4기'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이지만, 갑작스레 날아온 비보는 그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하루하루를 상심 속에서 보내던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아내였다. 저자는 쉰이 넘도록 싱글로 지내다가 뒤늦게 지금의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5년차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이 부부는 '암'이라는 뜻밖의 손님을 정면돌파 하기로 한다. 정년퇴직 이후에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떠나자고 세워두웠던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부부는 다짐과 계획을 세워 주변에 알리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는다. ‘자전거 바퀴에 희망을 싣고, 매일 삶을 향한 애정과 희망을 다지자!’ 는 저자의 결심에 속속들이 또 다른 '희망'들이 답하고, 그렇게 해서 5월 1일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사이클링 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다. 평균 시속 15Km/h로 매일 평균 50Km씩, 주 5일을 달리고 일요일 하루는 휴식. 그렇게 180일, 국토를 동-서로 교차 종단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단순함'과 '절제'의 균형을 배울 수 있는 자전거 운동의 원리에서 김선욱은 ‘암을 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암 앞에서 무기력해지지 말고 정면으로 암과 맞서되, 치료 과정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절제’라는 것을 숙지하자는 것이다. 한편 이 사이클링 여행은 ‘길 위의 삶’에 대한 배움이기도 하다. 길 위에 짐을 풀고 텐트 안에서 새소리와 나무의 속삭임을 벗 삼아 잠을 청하며 ‘자연의 속도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것도 이 여행이 줄 수 있는 특별함이다.



암에 굴복하지 않고 암과 맞서기로 결심하고, 길 위에서의 노숙이나 다름없는 텐트 숙박을 감행하며 어느새 150여 일차를 향해 가고 있는 이들 부부의 자전거 여행은 9월 24일(월)~28일(금) KBS 인간극장 「미안하다, 사랑하다」 편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 『희망의 속도 15Km/h』동영상 보러 가기
Author
김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