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년 메르카토르 세계지도의 인문학

메르카토르 1569년 세계지도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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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31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6291065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네모에 담은 지구

『1569년 메르카토르 세계지도의 인문학』은 중세에서 근대로 내딛는 세계사적 전환기 속에서 16세기를 살아간 지리학과 지도학계의 거장 메르카토르의 지도에 담긴 세계관과 지도관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탐험과 대항해 시대의 세계사를 포괄한 인문학서이다. 아울러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네모에 담은 지구』의 보급판이다.

이 책은 지리학자이자 지도학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5년 동안 방대한 자료와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메르카토르 지도학을 집대성한 역작이다. 모서리가 둥근 지도에 비해 사각형 지도의 모서리 부근에 나타나는 상대적으로 극심한 왜곡에도 불구하고, 메르카토르 도법은 21세기 과학과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이룬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도 도법으로 여전히 인류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위도와 경도를 직각으로 표시함으로써 항해에 활용되어 안전하고 빠른 대양 항해를 가능케 하였으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1569년 메르카토르 세계지도의 인문학』은 당대 최고의 지도, 지구의 제작자, 과학계의 거인으로 다방면에 걸쳐 천재성을 발휘한 메르카토르의 인생 여정을 시작으로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한 1569년 세계지도의 탄생 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당시의 종교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지도를 철학적 그림이나 회화물이 아닌 수량화를 통해 보다 유용한 실용적 도구로 전환시킴으로써 지도학이 근대적, 과학적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연 사람이 메르카토임을 강조하며 그 지도학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한 1569년 세계지도는 4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도 세계지도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떠올리는 지도로 여전히 살아 있다. 메르카토르의 ‘네모에 지구 담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메르카토르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통해 쉽게 읽히도록 풀어 쓴 저자의 필력은 소수의 관심 분야인 지도학을 다수가 관심이 있는 인문학 분야로 옮겨 왔다. 세계지도 하면 왜, 아직도 메르카토르인지 궁금한 이에게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서론
제2장 16세기 유럽과 지도학의 발달
제3장 16세기 저지 국가와 상업지도학의 발달
제4장 메르카토르의 이력서
제5장 지도 투영법 일반
제6장 1569년 세계지도의 이해
제7장 존 디와 메르카토르
제8장 1570년대 잉글랜드 북방 항로 개척과 메르카토르
제9장 허수아비 논법: 페터스의 지도와 메르카토르의
1569년 세계지도
에필로그
▶부록 1 메르카토르의 생애(발터 김, 1595)
▶부록 2 세계관을 왜곡해 비난받아 마땅한 지도 제작자
(사이먼 윈체스터, 2003)
▶부록 3 한반도 축소한 세계지도 왜 만드나(손 일, 2007)
▶참고문헌
▶색인
Author
손일
부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명퇴한 후, 현재 1인 식당 ‘동락’을 운영하고 있다. 1956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1961년 귀국 후 부산에서 초중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지리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한지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초기 관심은 하천지형학, 수문학, 지도학이었으나 이후 산지지형학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후반기에는 19세기 세계적 변혁과 메이지 유신에 몰두했다. 다수의 번역본과 저술이 있는데, 지도학 저술로는 『네모에 담은 지구』, 일본 근대사 저술로는 『에노모토 다케아키와 메이지 유신』이 있다.
부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명퇴한 후, 현재 1인 식당 ‘동락’을 운영하고 있다. 1956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1961년 귀국 후 부산에서 초중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지리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한지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초기 관심은 하천지형학, 수문학, 지도학이었으나 이후 산지지형학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후반기에는 19세기 세계적 변혁과 메이지 유신에 몰두했다. 다수의 번역본과 저술이 있는데, 지도학 저술로는 『네모에 담은 지구』, 일본 근대사 저술로는 『에노모토 다케아키와 메이지 유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