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

어린이들에게 어른이 된 후에도 간직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명작동화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고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영아 때부터 읽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명작동화를 간결한 문장과 감성적인 그림을 사용하여 영아들도 볼 수 있고, 엄마들 역시 부담 없이 읽어줄 수 있도록 만든 시리즈이다. 어린 영아들의 눈에 쏘옥 들어오도록 작은 판형의 보드북으로 만들어 쉽게 넘겨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뒷표지에는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생각해 볼 문제와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동화와 관련된 활동이 실려 있어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추운 거리에서 성냥을 파는 한 소녀가 있다. 성냥을 팔던 소녀는 갑자기 달려오는 마차를 피하다가 신발 한 짝을 잃게 된다. 추위에 떨던 소녀는 성냥 한 개비씩을 꺼내어 불을 붙인다. 결국 소녀가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고 간다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로, 다른 명작 동화의 즐겁고 행복한 결말과는 달리 이 이야기는 슬픈 결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