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포 현자의 이세계 생활 일기 14

델사시스에게 부탁받아 마도총 연구를 진행하던 크로이사스. 그 사실을 안 츠베이트는 마도총이라는 무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설명하지만, 크로이사스는 「도구는 사용자의 인간성에 좌우될 뿐」이라며 그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대화는 평행선을 달린다. 델사시스는 그런 위험한 무기인 마도총으로 자국 귀족에게 【마도 총사대 구상】이라는 비책을 소개하고, 마도총에 특화한 기사단을 창설하려고 한다.

한편, 크리스틴의 의뢰로 검을 만들고 창작 욕구에 거하게 불이 붙은 제로스는
츠베이트와 세레스티나, 에로무라를 꼬드겨 폐광 던전에 채광을 하러 떠나는데…….

평화롭게(?) 흘러가는 제로스의 일상. 그 뒤에서는 메티스 성법 신국 포위망이 순조롭게 완성되어 갔다.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룡 재버워크의 습격까지! 과연 종교 국가에 미래는 있는가?! 부패한 종교 국가에 마룡의 심판이 떨어진다! 세계의 흑역사를 봐버린 아저씨의 이세계 생활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