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바친 억겁의 시간
“편히 눈물 흘리거라.
잊히지 않을 것만 같은 슬픔도, 그리움도, 괴로움도 결국
다정한 이들과 함께라면 씻겨나가기 마련이니.”
㈜주마등의 저승사자들은 매년 자신의 기일이 유일한 휴일이다. 좀체 쉬지 않던 련은 이날과 그다음 날을 합쳐 이틀 휴가를 낸다.
한편 자살 위험 수치를 알려주는 레드라이트 앱에서 련의 수치가 100%인 것을 보았던 준웅은 련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걱정되기만 하고, 륭구에게 련이 어떤 상황이냐고 묻는다. 당사자가 밝히길 원치 않는 일에 대해선 모르는 척하는 게 맞다며 신경 끄라는 륭구에게, 준웅은 우리가 하는 일이 원래 오지랖 부리는 일 아니냐며 팀장님을 그냥 둘 수 없다고 맞선다.
련에 대한 깊은 걱정에 휩싸인 준웅. 때마침 나타난 ㈜주마등 회장 옥황은 그에게 련의 상처를 들여다볼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묻는다. 준웅은 련을 돕고 싶다 말하고, 옥황의 힘으로 련의 과거를 들여다보게 되는데… 내일이 바로 전생에 련의 남편이었던 자의 결혼식이라고?
마침내 드러나는 련의 과거! 더할 나위 없는 행복과 상상도 못 할 고통이 교차했던 련의 인생. 그리고 이어진 끝도 없는 기다림의 시간. 600여 년에 걸쳐 차곡차곡 더께가 쌓인 련의 아픔을 준웅은 과연 얼마큼 안아줄 수 있을까.(에피소드 ‘바람꽃’편)
Contents
주요 등장인물
바람꽃
BGM
미공개 컷
Author
라마
1990년 6월 19일 출생.
2017년~ 네이버 웹툰 <내일> 연재 중.
디자이너에서 웹툰 작가로 전직.
‘잘’ 살려고 노력 중.
instagram : @blank_llama_
1990년 6월 19일 출생.
2017년~ 네이버 웹툰 <내일> 연재 중.
디자이너에서 웹툰 작가로 전직.
‘잘’ 살려고 노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