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인생 멘토 2

아름다운 가치를 지켜 낸 사람들의 인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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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6/13
Pages/Weight/Size 130*215*20mm
ISBN 978896319020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청소년을 위한 인물 에세이
아름다운 가치를 지켜낸 사람들의 인생 보고서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청소년들에게 진지하게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14살 인생멘토』가 1권에 이어 2권이 나왔다. 2권에서도 역시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인생의 목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런저런 고민만 하거나 목표는 정했지만 그 목표로 나아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14명의 인생 멘토들의 삶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14명의 인생 이야기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그들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분을 벗어던지고 천민의 삶을 개척한 암베드카르가 그렇고, 시대를 앞서 나갔던 신여성 나혜석의 삶이 또한 그러하며, 고통 속에서도 치열한 예술혼을 보여 주었던 프리다 칼로가 그러했다. 우리 삶의 멘토는 너그럽게 우리를 포용해 주시는 분일 수도 있겠지만 왜 그렇게 사느냐고 준엄하게 우리를 꾸짖는 분일 수도 있다.

성공한 의사로서 한 평생을 안락하게 살 수도 있었지만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바보 의사 장기려, 삶의 수단이나 목표가 비열하고 저급하다면 그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없으며 자존심을 유지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던 스콧 니어링의 삶은 우리 스스로가 너무 안락한 삶, 앞만 보고 걷는 삶을 선택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인생 멘토들과의 만남을 가지도록 하고, 크고 먼 목표를 위해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Contents
01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말라! - 빅터 프랭클
02 조화로운 삶을 산 - 스콧 니어링
03 가난한 사람들의 이웃이었던 바보 의사 - 장기려
04 고통을 초월하는 예술 - 프리다 칼로
05 고독을 사랑한 민중의 시인 - 파블로 네루다
06 인도의 새 역사를 개척한 부정의 힘 - 암베드카르
07 돈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운 위대한 은행가 - 무함마드 유누스
08 시대를 역행한 괴짜 신부 - 이반 일리치
09 섬김과 모심의 큰 스승 - 장일순
10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작가 - 강경애
11 시대를 앞섰던 신여성 - 나혜석
12 자연과 하나가 된 유전학자 - 바버라 매클린톡
13 시대를 지배한 여성 운동가 - 글로리아 스타이넘
14 침팬지를 사랑한 과학자 - 제인 구달
Author
김보일,곽윤환
저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독서가인 그는 어떤 책을 쓸까보다는 어떤 책을 읽을까를 먼저 고심하는 사람이다. KBS 1TV의 「TV, 책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는 '손톱으로 밑줄 긋는 남자'로 소개된 적이 있다. 필기도구가 아닌 손톱으로 밑줄을 긋기 때문이다. 손톱으로 밑줄을 그을 때 몸과 책은 하나가 된단다. 몽테뉴와 밀란 쿤데라의 애독자이기도 한 그는 진화심리학의 열렬한 독자이기도 하다.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리더스가이드(readersguide.co.kr)에 연재한 독서 후기를 모아 『나는 상식이 불편하다』라는 책을 엮기도 했다.

추첨으로 고등학교에 가던 시절, 공부 좀 한다는 학교에 시험을 쳐서 입학하고 나니, 똑똑한 녀석, 난다 긴다 하는 녀석들이 너무 많았다. 공부로는 안되겠고, 주먹으로는 더욱 안되겠고, 나도 뭐 하나 뾰족한 것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죽어라 뛰고 달리면서 책에 한눈을 팔았다. 그 덕에 독서에서는 몰라도 체력장에서는 늘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국문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또다시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 국어 선생이 되었다. 분야 가리지 않고 이 책 저 책 마구 읽을 수 있으니 선생은 최고의 직업이었다. 깨달음도 재미고, 감동도 재미! 아무런 의무감 없이 오직 재미로만 읽는 독서를 최고로 생각하고, 무엇을 쓸까보다는 무엇을 읽을까를 먼저 고민한다. 다릴 수 있는 체력, 읽을 수 있는 시력, 꽁보리밥이라도 잘 먹을 수 있는 식욕만 있으면 세상도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배문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다양한 독서 편력을 바탕으로 『생각의 스위치를 켜라 14살 철학 소년』을 비롯하여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2-과학편』, 『책꽂이 속에 숨어 있는 논술(공저)』, 『국어 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 읽기』, 『인문학으로 과학 읽기』, 『14살 인생 멘토』 등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한국출판인회의 '이 달의 책' 선정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청소년출판협의회 자문위원, 독서대학 르네21 기획위원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저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독서가인 그는 어떤 책을 쓸까보다는 어떤 책을 읽을까를 먼저 고심하는 사람이다. KBS 1TV의 「TV, 책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는 '손톱으로 밑줄 긋는 남자'로 소개된 적이 있다. 필기도구가 아닌 손톱으로 밑줄을 긋기 때문이다. 손톱으로 밑줄을 그을 때 몸과 책은 하나가 된단다. 몽테뉴와 밀란 쿤데라의 애독자이기도 한 그는 진화심리학의 열렬한 독자이기도 하다.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리더스가이드(readersguide.co.kr)에 연재한 독서 후기를 모아 『나는 상식이 불편하다』라는 책을 엮기도 했다.

추첨으로 고등학교에 가던 시절, 공부 좀 한다는 학교에 시험을 쳐서 입학하고 나니, 똑똑한 녀석, 난다 긴다 하는 녀석들이 너무 많았다. 공부로는 안되겠고, 주먹으로는 더욱 안되겠고, 나도 뭐 하나 뾰족한 것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죽어라 뛰고 달리면서 책에 한눈을 팔았다. 그 덕에 독서에서는 몰라도 체력장에서는 늘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국문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또다시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 국어 선생이 되었다. 분야 가리지 않고 이 책 저 책 마구 읽을 수 있으니 선생은 최고의 직업이었다. 깨달음도 재미고, 감동도 재미! 아무런 의무감 없이 오직 재미로만 읽는 독서를 최고로 생각하고, 무엇을 쓸까보다는 무엇을 읽을까를 먼저 고민한다. 다릴 수 있는 체력, 읽을 수 있는 시력, 꽁보리밥이라도 잘 먹을 수 있는 식욕만 있으면 세상도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배문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다양한 독서 편력을 바탕으로 『생각의 스위치를 켜라 14살 철학 소년』을 비롯하여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2-과학편』, 『책꽂이 속에 숨어 있는 논술(공저)』, 『국어 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 읽기』, 『인문학으로 과학 읽기』, 『14살 인생 멘토』 등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한국출판인회의 '이 달의 책' 선정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청소년출판협의회 자문위원, 독서대학 르네21 기획위원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