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다. ‘고전’ 과목은 향가나 판소리 같은 고전 문학이 아니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주로 다루고 있어 이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제시한 창비의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늘 생각은 해 왔으나 엄두가 나지 않던 책들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 줄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 관련서는 두 종류로, 고전 한 권 전체를 풀어 쓰는 형식이거나 단순한 요약을 모아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학교 현장의 사회, 역사, 윤리,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직접 읽고 엮어 신뢰도와 효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작품의 발췌 분량은 논술 문제집이나 참고서의 지문보다 호흡을 길게 하여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 등은 풀이와 안내하는 글 등으로 보완했으며, 이해한 바를 확인하고 논술 등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펼칠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 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이후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를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다.
Contents
‘고전은 나의 힘’을 펴내며
1. 문화 다양성―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사랑할 수 있을까
문화의 패턴 루스 베니딕트
슬픈 열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
24 효도 루쉰
학교와 계급 재생산 폴 윌리스
나 홀로 볼링 로버트 D. 퍼트넘
2. 번영의 역설―모두 굶주리지 않는 세상은 가능할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조지 리처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
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경제학?철학 수고 카를 마르크스
3. 정의로운 세상―새로운 사회를 이룰 법과 정치를 꿈꾸며
아테네 전사자를 위한 추도 연설 페리클레스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사회 계약론 장자크 루소
통치론 존 로크
여권의 옹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나는 고발한다 에밀 졸라
4. 근현대 사회―근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자살론 에밀 뒤르켐
고독한 군중 데이비드 리스먼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
성 정치학 케이트 밀렛
상상의 공동체 베니딕트 앤더슨
5. 새로운 미래―이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사회학적 상상력 C. 라이트 밀스
위험 사회 울리히 벡
권력 이동 앨빈 토플러
자유로서의 발전 아마티아 센
작은 것이 아름답다 E. F. 슈마허
링크 A. L. 바라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