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조각

$13.80
SKU
978899196530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9/02/2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91965300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숲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옷 입은 두 남자와 나체의 한 여자를 그린 마네의 '풀밭에서의 점심'. 그리고 꽃다발을 든 흑인 하녀 앞에서 무심하게 침대에 누워있는 나체의 여인 '올랭피아'. 마네의 그림에는 무엇이 있었기에 전시 당시 온갖 비난과 악평을 받았던 것일까? 같은 시대에 있었던 카바넬의 비너스 그림이 더 에로틱하면서도 비평가와 관람객들의 찬사와 호평을 받았던 사실과는 대조적으로 말이다.

미술사상 유례없는 이 스캔들의 주인공인 마네는 원근법을 부정하고, 재현을 거부하며, 화폭의 물질성과 평면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은 마네와 현대 예술의 관계에 대한 본격적인 미학을 다루면서, 환영주의, 원근법, 반-연극성 등 미술사의 개념들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또한 100장 이상의 그림들에 대한 설명이 꼼꼼하게 있어, 그림 설명만 읽고도 서양회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푸코, 바타이유, 마이클 프리드 등의 철학자들이 분석한 마네론을 저자 특유의 시각으로 녹여내 재구성하였다. 아울러 일본의 우키요에(浮世繪)가 19세기 서양 회화에 끼친 영향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Contents
*미학적 스캔들
'풀밭에서의 점심'
'올랭피아'
외설이 아니라 기법이 문제
마네회화의 혁명적인 성격
환영주의(幻影主義)
회화의 물질성

*푸코의 마네론
- 튀니스 강연
열 세 개의 퍼즐 조각
- 공간처리
'뛸르리 공원의 음악회' -팔라뇌르 | 무수한 수직선의 나무들 | '오페라극장의 가면무도회'|
'막시밀리앙의 처형' | '보르도 항구' | '아르장퇴이유' | '온실에서' | '맥주홀 여급' | '철도'
- 조명의 문제
원근법과 조명 | 내적 조명 | 두 개의 이질적인 조명 체계 - '풀밭에서의 점심' |
본격적인 외적 조명 - '올랭피아' | '우르비노의 비너스' |
올랭피아를 누드로 만든 것은 관객의 시선 | '피리 부는 소년' | '발코니' |
가시성과 빛과 재현 | 타블로-오브제, 오브제로서의 회화 | '폴리-베르제르 바' |
수수께끼의 그림 | 거울의 비밀 | X선 투시를 통한 조사 | 관객의 자리

*프리드의 마네론
- 디드로의 반 연극성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모방)이론 | 연극과 드라마 | 드라마적 방법과 목가적 방법 |
쿠르베
- 반 연극적 전통에 대한 반동
‘당신’의 텅 빈 시선 - 주제의 거부

*바타이유의 마네론
있는 그대로의 회화
그림과 앎의 결합
가리키는 손
회화의 주권 회복

*그린버그와 마네
모더니즘
문학에 종속된 미술 | 평면성의 강조

*일본그림의 영향
자포니즘
우키요에(浮世繪)
호쿠사이의 파도 그림
우키요에와 인상주의 화가들
우키요에와 반 고흐
우키요에의 무엇이 인상주의 화가들을 매료시켰는가?
마네와 우키요에

*수수께끼의 인간 마네
유복한 가정 | 레옹 레엔호프에 관한 미스테리 | 빅토린 뫼랑 | 베르트 모리소 |
인상파와의 관계 | 외발의 행인 | 잔치는 끝났다

*마네의 위대성
마네에 대한 몇 조각의 퍼즐
Author
박정자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했다. 박사논문은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이다. 상명대학교에서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많은 팔로워들이 좋아하는 페이스북 필자이기도 하다. 소비의 문제, 계급 상승의 문제, 권력의 문제, 일상성의 문제 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일련의 책들을 썼다.

저서로 『빈센트의 구두』 『시선은 권력이다』 『이것은 Apple이 아니다』『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 조각』 『시뮬라크르의 시대』 『잉여의 미학』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대만에서 『在麵包店學資本主義: 從人文角度看數位時代資本家, 勞動者的改變』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읽기』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사르트르의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변증법적 이성비판』(공역), 푸코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만화로 읽는 푸코』 『푸코의 전기』 『광기의 역사 30년 후』, 앙리 르페브르의 『현대 세계의 일상성』, 앙드레 글뤽스만의 『사상의 거장들』, 레이몽 아롱 대담집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이 있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했다. 박사논문은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이다. 상명대학교에서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많은 팔로워들이 좋아하는 페이스북 필자이기도 하다. 소비의 문제, 계급 상승의 문제, 권력의 문제, 일상성의 문제 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일련의 책들을 썼다.

저서로 『빈센트의 구두』 『시선은 권력이다』 『이것은 Apple이 아니다』『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 조각』 『시뮬라크르의 시대』 『잉여의 미학』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대만에서 『在麵包店學資本主義: 從人文角度看數位時代資本家, 勞動者的改變』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읽기』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사르트르의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변증법적 이성비판』(공역), 푸코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만화로 읽는 푸코』 『푸코의 전기』 『광기의 역사 30년 후』, 앙리 르페브르의 『현대 세계의 일상성』, 앙드레 글뤽스만의 『사상의 거장들』, 레이몽 아롱 대담집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