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과 함께하는 건강약초 12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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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6/30
Pages/Weight/Size 188*254*20mm
ISBN 9788975342233
Categories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Description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건강한 풀꽃이야기

예전 조상들의 삶에는 풀꽃이 함께 했다. 온갖 나물들이 있어 힘든 보릿고개도 넘길 수 있었고, 병에 걸리면 약초부터 찾았다.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지금도 빌딩 숲 척박한 화단이나 아스팔트, 보도블록 틈새에 풀꽃들이 함께한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들녘이나 산기슭, 길섶에서 접할 수 있는 126가지 풀꽃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생생한 사진에 담았고 그에 대한 전설이나 꽃말 등 저자의 이야기를 곁들였다. 각 풀꽃이 가지고 있는 효능과 쓰임새도 정리했다. 이를 통해 어디서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작은 풀꽃이 얼마나 예쁜지, 얼마나 귀한 약초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박덕선의 풀꽃 사랑을 읽고
저자 서문 풀꽃에게서 깨닫는 삶의 이치

PART 1. 봄에 만나는 건강약초

홍자색 짧은 치마 흥겨워라 처녀치마
한들한들 쌀쌀한 봄 길에 청보랏빛 천진한 웃음 개불알풀
봄바람 타고 바람꽃 피네 바람꽃
‘봄이 그립다’ 진분홍 꽃잎의 인사 광대나물
짓밟히며 크는 작은 생애도 나누는 넉넉한 마음 개미자리
진보랏빛 꽃송이 봄 몰고 오는 ‘초동’ 금창초
새콤새콤 시금초 고양이 배 아플 때 먹는 밥 괭이밥
점점이 모여 꽃송이 피워내는 생명의 경이 꽃다지
아지랑이 피는 양지에 봄처녀 오셨네 봄맞이꽃
가장 먼저 양지에 피어 봄의 손짓 양지꽃
숲 속의 은하수 별꽃 별꽃
눈밭 뚫고 ‘봄이 왔다기에’ 복수초
눈 속의 어린 사슴 노루귀
‘희망’을 꿈꾸는 붉디붉은 소녀 앵초
민족의 감성 꽃잎마다 배어 제비꽃
봄의 왈츠 추는 ‘바람난 여인’ 얼레지
털복숭이 무리지어 피니 봄날은 간다 조개나물
앙증맞은 ‘봄처녀’ 제비를 부르네 산자고
‘불심’을 닮은 풀꽃 깽깽이풀
모란과 장미꽃도 이긴 하왕계의 으뜸 할미꽃
파괴된 들에도 봄은 오는가 머위
노란 꽃송이 보이면 “보리팬다~ 보리팬다~” 뽀리뱅이
‘애기똥풀도 모르는 놈이 저기 간다’ 애기똥풀
봄에 태어나 싱그럽고 향긋한 너 벼룩나물
담장가에 주렁주렁 달린 꽃송이 배고픈 봄의 간식 골담초
소설 ‘오세암’ 전설 속의 동자 동자꽃
지천에 널면 가는 봄이 아쉬워도 들판은 나물 밥상 지칭개
이웃집 점례 같이 순진하고 속 깊은 맛 점나도나물
새색시처럼 수줍게 핀 봄 족두리풀
갈빛 숲에 보랏빛 해맑은 요정 구슬봉이
할아버지와의 비밀 담긴 ‘미인 꽃’ 양귀비
‘노랑나비떼’ 춤추는 그 산 그늘 그리워 피나물
무지개 피는 언덕의 기쁜 소식 붓꽃
‘뎅그르르’ 행복 굴러오는 소리 은방울꽃
청보랏빛 요정이 노래한다 “나를 잊지 마세요.” 참꽃마리
꽃송이 따다 꽁지 쪽~ 빨면 달콤한 꿀향 꿀풀
염주 모양 꼬투리 ‘보물 주머니’ 괴불주머니
산 숲에 무리지은 하얀 나비떼 백선
어머니의 흰 치마 같은 ‘찔레꽃’ 찔레꽃
감꽃 꿰어 목걸이 걸고 풀각시 만들어 소꿉놀던 추억 골풀
까딱까딱 흰 토끼 모양꽃 싱그런 여름 바위취
쟁반 같이 흰 꽃송이 가던 길 붙잡네 큰꽃으아리
반쯤 꽃잎 벌린 반개화 수줍은 미소 금난초
깊은 산속 파안대소 신선의 웃음 산마늘
여인네의 가냘픔 그리고 수줍음이 담긴 美 갯메꽃
작약꽃 피면 내 한해는 다가고 말아 작약꽃
산삼에 버금가는 전설적인 약초 지치
노란 꽃 여름의 화신, 실한 뿌리 가을의 건강초 고들빼기
‘약’과 ‘독’의 위험한 공존 천남성
희고 순수한 꽃송이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칩니다’ 냉이꽃
황금의 잔에 쏟아지는 천진난만한 별 미나리아재비

PART 2. 여름에 만나는 건강약초

뙤약볕 바위 틈새 당당히 하늘과 맞서 피는 ‘인내’ 기린초
발길에 차일수록 더욱 꿋꿋한 길장군 질경이
‘애교’스럽게 흔들리는 꽃망울 오이풀
솜털 사이로 수줍게 핀 하얀 별 솜나물
어릴 적 소꿉놀이 반찬재료였던 그 풀 닭의장풀
어버이날에 감사의 풀꽃엽서 보내세요 패랭이꽃
자신을 지킬 줄 아는 당당한 ‘여걸’ 엉겅퀴
중풍을 막아준다고 ‘방풍’ 갯기름나물
뻐꾹~ 뻐꾹~ 초원의 소리에 홍자색 꽃잎, 뻐꾹채 핀다 뻐꾹채
까치 목덜미 닮은 하얀 꽃대 하늘서 내려온 별무더기 같아 까치수염
몽글몽글 맛좋은 꽃나물 쥐오줌풀
초롱초롱 달린 꽃 잔대인가 하면 도라지 같고 모싯대
각시방에 불 밝혀라 초롱꽃 피었다 초롱꽃
숲에서 찾은 명의 석잠풀
숲 속 가득 퍼지는 향기 더덕
솜사탕 같은 꽃송이 동산을 이루고 노루오줌
아침에 피었다 저녁이면 져버린다 해서 ‘망우초’ 원추리
돌담 가에서 손 흔드는 주근깨박이 소녀 참나리
물레야 돌아라, 바람개비 폴폴 물레나물
7~8월 초록 숲 사이 보랏빛 꽃 ‘신비’ 비비추
하늘 향해 팔 벌리고 나 보란 듯 곧추선 위엄 하늘말나리
여의주만 물었다면 ‘승천’했을 화려한 포효 용머리
뚜우~~ 어디선가 트럼펫 소리 울려나올 것 같은 꽃송이 능소화
한여름 더위도 장마도 서로 부축하며 힘차게 갈퀴나물
연못가 ‘불긋불긋’ 핀 꽃 내 볼도 빨갛게 물든다 부처꽃
논둑 가에 내려앉은 별들의 속삭임 한련초
‘백년손님’ 체면치레나 하시게 사위질빵
태풍이 지나간 숲 의연한 ‘미소’ 뱀무
깊은 산 밥풀 물고 선‘여인의 한’ 며느리밥풀꽃
모든 걸 다 바치는 ‘모성애’ 잔대
오만한 아름다움, 숲 속의 ‘마타하리’ 마타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별의 꽃 백양꽃
옹골종골 어여쁜 꽃, 줄기의 독한 지린내에 화들짝 계요등
고기 비린내 진동하는 신비의 약초 약모밀
사계절 피고 지는 천덕꾸러기 방가지똥
세 개의 가지에 아홉 개의 잎이 달렸다고 삼지구엽으로 오해 마시길 꿩의다리
밤이면 잎을 접어 수줍게 포옹하는 ‘연인’ 차풀
뽑아도 뽑아도 죽지 않는 생명력 여름 내내 나물해 먹기도 지쳐 쇠비름
“중중 까마중… 맛있는 까마중” 까마중
‘사그락 사그락’ 씨앗 노는 소리 소리쟁이
뱀을 쫓아 ‘사퇴초’ 힘을 나게 하여 ‘대력왕’ 비수리
해맑은 동자의 웃음 같네 장구채
가장 참한 참나물 구름 같은 꽃 백운초 피었네 참취
청보랏빛 크고 환한 꽃송이 모여 방망이 되었네 자주꽃방망이
여름 태양 아래 당당한 그대 금불초
할아버지 곰방대 닮은 꽃송이 담배풀
질기고 질긴 줄기 동아줄 같아라 닥풀
산나물의 으뜸, 곰발바닥 닮은 ‘보물’ 곰취
나무인 듯 들꽃인 듯 층꽃풀
땅에서 새싹이 나지만 딴 식물에 붙으면 기생하는 토사자 실새삼
절구공이처럼 생겼다고 둥둥방망이 절굿대
‘먼 여행’꿈꾸는 하얀 깃털 박주가리
약방엔 ‘감초’ 집안엔 ‘맥문동’ 맥문동
오롯한 자태, 뿌리로 염색하면 연분홍 고운 ‘미태’ 꼭두서니

PART 3. 가을에 만나는 건강약초

돌나물처럼 도톰한 꽃잎, 다쳤을 때 찧어 붙이던 그 꽃 꿩의비름
사계절 끊임없이 ‘피고 지고’ 다시금 열정은 솟는구나 조밥나물
여름 들길 어머니의 무명저고리 같은 꽃 왕고들빼기
들꽃 향에 묻어오는 고향 추억 산비장이
보라색 투구 쓴 로마병의 위용에 “충성” 투구꽃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용담꽃
진한 향기에 가을이 취한다 산국
보랏빛에 담긴‘맏딸’의 희생 아세요? 쑥부쟁이
가을 하늘의 별무리 내려와 들판에 깔린 듯 구절초
별 모양 예쁜 꽃에 숨겨진 고초 자주쓴풀
뱃길 나간 애인 기다리는 소녀 해국
상아로 깎은 촛대 모양의 다섯 잎 매화 물매화
보랏빛 향기, 나를 흔들어주세요 꽃향유
달콤한 막대사탕 산부추
첫서리 맞으며 피워낸 꽃송이 나도송이풀
쓸쓸한 겨울 산 지키는 ‘장승’ 수리취
흔하지만 ‘귀한’ 약재 삽주
꽈르르 꽉꽉 재미나는 소리 꽈리

PART 4. 겨울에 만나는 건강약초

겨울 논두렁 올록볼록 엠보싱 푸른 잎, 설견초 배암차즈기
숭고하며 여린 자태 소녀를 닮았다 노루발풀
겨울에는 꽃이 피지 않아요 인동초
Author
박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