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우리가 명백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인류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이해하게 되었는지를, 각 시대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그 당시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종과는 전혀 다른 동물화석이 발견되고 또한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바위덩어리가 알프스 계곡에서 발견되면서, 지구의 과거, 무엇보다도 기후 변화에 끊임없이 궁금증이 일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기후학자들이 어떤 장애물을 넘어왔는지 차근차근 보여준다. 18세기 말부터, 지구의 과거를 추적하면서 알게 된 ‘기후 변화’와 그 원인을 밝히려고 애쓴 과학자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서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과학사의 큰 흐름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하여 앞으로 더 연구해 볼 부분을 찾아보고, 나아가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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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지구의 기후는 여러 번 바뀌었다
온실 효과를 알아내다
기후 수수께끼의 열쇠는 우주에 있다
인간, 결국 잘못을 인정하다
기온이 다시 내려갈 희망은 없다?
발뺌하고 의심하는 사람들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구의 미래,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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