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면 120까지 살 수 있다

이 책은 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썼다.

생활습관병은 새로이 등장한 용어 중 하나인데 2003년 3월, 대한내과학회가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개칭한 이래 자주 쓰이고 있는 용어이다.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흡연, 과음 등 평소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일어나는 질환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른다.성인병의 70%가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최근에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당뇨 등 성인병 질환이 종종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야말로 10대부터 80대까지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질병이 아니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 생기는 성인병이라는 용어대신에 생활습관이 잘못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이라는 생활습관병이라는 용어가 더 타당성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생활습관병은 식생활의 서구화, 공해,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인데, 고혈압 · 뇌졸중 · 암 · 당뇨 등의 만성 퇴행성 질환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생활습관병에 포함되는 질환으로는 암, 심장병, 뇌혈관장애, 고혈압증,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노년기 치매 등이 있다. 또한 새로이 생활습관병이 된 질병이나 급격히 증가해온 질병이 있다. 수면시 무호흡 증후군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이 그것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생활습관병이라는 명칭은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쳐 발생하는 질병의 총칭이다.따라서 어떤 병이 이에 속하는지에 대해서는 의학계에서도 엄밀히 규정하고 있지 않다. 아울러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은 서양식 식사와 관계있다고 볼 수 있으며, 역류성식도염은 지방섭취 혹은 먹고 나서 바로 자는 습관과도 관계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의학계에서는 이들 질병을 모두 생활습관병 중의 하나로 파악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는, 고혈압, 중풍, 당뇨병, 비만, 암 , 불면증, 심장병, 고지혈, 골다공증, 치매, 우울증 등이 있다.사람은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50%는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25%는 나쁜 생활환경 때문에, 그리고 20%는 유전적이거나 체질적인 소인 때문에, 나머지 5%는 사고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잘못된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 때문에 건강하게 장수하지 못하는 이유가 70-80%가 된다. 무서운 일이다.달리 말하자면, 생활습관만 바꾸면 70-80%는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 말이다.아는 것이 힘이고, 모르는 것이 병이다.생활습관을 바꾸므로 생활습관병을 미리 막기 위한 의도에서였다.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요법 그리고 한방적인 치료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아울러 사람의 몸은 육체만으로 된 것이 아니기에 영적인 관리와 치료에 대해서도 부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졸저를 통하여 부족하지만 영육간의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