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학여행으로 중국으로 향하고 있던 시로는, 갑자기 나타난 용에 휩쓸려 소꿉친구 수미와 함께 서력 207년 중국 형주 신야로 시간이동을 한다. 전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의 아이’로서 군사를 맡게 된 시로. 시로는 자신이 난세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천운의 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멸망을 부르는 ‘파황의 상’을 가진 중달을 무찌르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닫고 싸움을 결의한다. 한편 시간이 흘러 흉노족의 내부의 싸움을 종지부 찍은 시로는 수춘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조조와 운명의 해후를 한다. 시간은 서력 210년. 역사가 다시 움직이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