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그림안에 실수들이 바글바글

‘어디가 틀렸지?’ 시리즈는 신나는 게임북이다. 책에는 12가지 그림이 있는데, 그림마다 실수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일부러 이런 실수들을 곳곳에 숨겨 놓았다. 실수들은 시대에 맞지 않거나, 말도 안 되거나, 터무니없다. 셰익스피어 연극의 초연 무대 위에서 진공청소기를 밀고 있는 사람, 서부 영화 촬영장에 말을 탄 슈퍼맨이 있는 식이다. 실수들을 찾으면서, 재미도 얻고 지식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실수들의 난이도는 다양하다. 어떤 것은 척 봐도 실수인지 알지만, 어떤 것은 알쏭달쏭하다. 중간중간 숨은 그림 찾기 같은 단순한 게임도 있고, 프랑스 혁명이 언제 일어났는지 알아야 찾을 수 있는 실수도 있다. 작가가 숨겨 놓은 실수들을 모두 찾으려면 지식도 있어야 하고, 집중력, 관찰력, 논리력도 필요하다. 책 맨 뒤에는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정답 페이지가 있다. 왜 실수인지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