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2·3 비상계엄 현안 국회 회의록 총서 25~27권 세트

헌법재판소의 침묵부터 윤석열 파면 선고까지 (2025.3.18.~4.4.)
$238.14
SKU
979117318376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7 - Tue 05/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 - Tue 05/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4/30
Pages/Weight/Size 210*297*0mm
ISBN 979117318376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윤석열 12·3 비상계엄 현안 국회 회의록 총서 25~27권 세트
: 헌법재판소의 침묵부터 윤석열 파면 선고까지 (2025.3.18.~4.4.)

2024년 12월 3일 20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에,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국회의 잇따른 탄핵 소추와 예산 삭감이 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려는 시도라며, 비상계엄은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계엄 선포 직후, 경찰과 계엄군은 국회의 출입문을 봉쇄하기 시작했다. 국회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첫 번째로 실은 계엄 포고문도 발표되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담을 넘어 국회로 진입했고, 시민들도 어느새 모여 국회 앞을 지켰다. 긴장이 고조되며 계엄군이 국회 본관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하기도 했지만, 시민과 보좌진은 몸을 던져 바리케이드를 쌓고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저항했다. 계엄군이 회의장 앞까지 도달한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는 재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했다.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불과 세 시간 만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로부터 다시 세 시간이 지난 4시 30분경 계엄령 해제를 공식 발표했다. 국민과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령은 여섯 시간여 만에 해제되었으나,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가늠할 수 없는 여파를 미치고 있다.

이 책은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현안의 중심이 된 국회와 각 정당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회의록과 성명문 등을 엮은 기록물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제삼자의 필터를 거친 보도를 배제하고 한국 의회의 실제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우리 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사건의 실체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간되었다.

물론, 국회와 정당만이 우리 사회와 현안의 전부는 아니다. 거리 곳곳을 밝힌 불빛과 목소리, 각계각층의 시국선언, 수사기관의 상황 보고, 언론과 매체의 분석, 그리고 조용히 일상을 지키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여 우리의 현재를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이 국회와 정당의 움직임을 기록하고자 한 이유는, 그들이 사회 전체의 의지를 반영하는 대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계엄령 해제를 포함해 향후 이뤄진 주요한 사회·정치적 결정은 모두 시민의 요구와 더불어 국회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를 충실히 기록하는 일은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의 과정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도전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이 책 역시 분량과 구성의 한계상 국회와 정당이 내놓은 모든 의견과 자료를 담지는 못했다. 정당 관련 자료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다섯 개 정당의 자료를 실었으며, 공식적으로 발표한 주요 입장과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원내 정당 가운데 전문을 실지 못한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의 자료와 기타 관련 논평 등은 비어 있는 지면을 활용해 최대한 소개하고자 했다. 길었던 겨울이 겨우 끝나는 듯하지만, 지난해 윤석열이 우리 사회에 남긴 잔불을 정리하고 상처를 회복하는 길은 아직도 지난할 따름이다. 바라건대 그 과정이 온전하기를, 나아가 이 책이 오늘날의 한국 사회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기원한다.
Contents
권별 목차
(상세 구성은 각 권을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25권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 헌법재판소의 침묵, 상설특검법 가결과 최상목 탄핵안 발의 (3.18.~3.23.)

- 2025년 3월 18일: 홈플러스·삼부토건 등 긴급 현안 질의, 방통위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 2025년 3월 19일: 윤석열 수사·석방 관련 2차 긴급 현안 질의
- 2025년 3월 20일: 김건희 등 상설특검법 가결, 한덕수 탄핵 심판 선고일 예고
- 2025년 3월 21일: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 대통령경호처 구속영장 기각
- 2025년 3월 22일: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
- 2025년 3월 23일: 거리에서

제26권 개와 늑대의 시간: 한덕수 탄핵 기각과 이재명 항소심 무죄 판결 (3.24.~3.31.)

- 2025년 3월 24일: 헌법재판소 한덕수 탄핵 기각 선고
- 2025년 3월 25일: 꺼지지 않는 불
- 2025년 3월 26일: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선고
- 2025년 3월 27일: 정녕 지시한 적이 없으십니까
- 2025년 3월 28일: 민주당의 내각 총탄핵 시사
- 2025년 3월 29일: 슬기로운 깜빵생활
- 2025년 3월 30일: 정부 추경 편성안 발표
- 2025년 3월 31일: 최후통첩

제27권 겨울의 끝: 윤석열 파면 선고 (4.1.~4.4.)

- 2025년 4월 1일: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 2025년 4월 2일: 잠든 뿌리를 깨우는 봄비
- 2025년 4월 3일: 동백꽃이 묻는다
- 2025년 4월 4일: 겨울의 끝
Author
한국학술정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