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어를 중심으로 한 일본어사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적인 가치!
근대 한국어의 어휘사적인 측면에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자료적인 가치!
본 자료집은 근대 일본(메이지(明治) · 다이쇼(大正)기)에서 제작된 한국어 학습서와 그 이전인 근세 일본에서 사용되었던 한국어 자료들을 총괄하여 일본에서의 한국어 학습의 흐름을 조망함과 동시에 이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학계에 제공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이들 자료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2차년도의 자료집은 1차년도 자료집에 뒤이어 1894년-1904년에 발간된 22종의 한국어 학습자료의 영인과 각 자료에 대한 해제를 첨부하였다. 1차년도의 자료집이 1880년-1894년 9월의 시점에 발간된 자료를 포괄한 것이었다면 2차년도에서는 그 뒤를 이은 1894년 11월을 기점으로 잡는다. 1차년도에 이어서 이번 자료집에서도 이제까지의 연구 성과를 포괄함과 동시에, 첫째, 자료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간행 시기 순으로 자료를 정리하였다는 점, 둘째, 각 자료에 첨부된 해제는 일본어 연구뿐만 아니라 국어학의 관점에서도 자료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 셋째, 자료집과 데이터베이스(DB)를 서로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본 토대사업에 의한 자료집 간행의 의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2차년도 자료집에서 취급한 개별 학습자료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자료의 순번은 1차년도 자료에 연이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