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포 현자의 이세계 생활 일기 11

세레스티나와 캐럴스티의 『지하 유적 도시 【이더 란테】 몰래 탐색하기 작전』은 안즈와 에로무라에게 일찌감치 발각되어 『몰래』가 아니게 됐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유적에 침입하려던 마물들과 전투를 벌이거나 강적 【보어헤드 버터플 베어】와 만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대모험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무사히 산토르에 도착한 제로스와 아도는 사신 【알피아 메이거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는 관측자 소우라스의 의뢰를 승낙했다. 그 의뢰란 드래곤 퇴치였고, 별생각 없이 약초를 캐러 간 설산에서 두 사람은 우연히 【용왕】과 맞닥뜨리는데─. “진짜 사냥 게임이잖아…….” 뜻하지 않게 블리자드 카이저 드래곤과 싸우게 된 제로스와 아도. 하지만 싸움과는 별개로 아저씨에게는 또 다른 최악의 존재가 찾아온다……! 아저씨의 증오는 드래곤의 힘조차 뛰어넘는다! 계획적인 복수를 준비하는 아저씨의 이세계 생활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