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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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07
Pages/Weight/Size 125*188*22mm
ISBN 979116080790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문학사에서 가장 단단하고 정교하게 축조된 ‘유령의 집’이자
현대 여성 고딕소설이 이루어낸 눈부신 성취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아일랜드 작가 도러시 매카들의 첫 소설이자 문학사에서 가장 단단하고 정교하게 축조된 ‘유령의 집’으로 손꼽히는 작품. 도시 생활에 찌든 남매가 아름다운 바닷가의 전원주택을 사들이고 기이한 사건들을 경험하며 집에 얽힌 미스터리를 폭로해나가는 이야기는, 그러나 그 익숙한 흐름을 단번에 전복시키는 놀라운 반전을 숨기고 있다. 페미니스트이자 정치운동가이기도 했던 매카들은 자신을 “후회도, 부끄러움도 없는 선동가”라고 규정했는데, 스스로 정의한 그 정체성은 소설가로서의 이력을 쌓은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고딕의 문법을 가장 모범적으로 재현해낸 소설이자 고딕소설의 전통 속에서 여성의 위치를 예리하게 인식하고 문제 제기 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초대받지 못한 자』가 바로 그 증거다. 덧붙여 정치 활동을 함께한 동지이자 절친한 친구였으며, 후에 아일랜드의 대통령이 되는 에이먼 데벌레라에게 가려졌던 정치운동가로서의 업적과 달리 그의 문학적 성취는 재조명되고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Contents
제1장 클리프 엔드 _009
제2장 중령 _024
제3장 마을 _043
제4장 스텔라 _070
제5장 작업실 _093
제6장 집들이 _115
제7장 앤슨 신부 _141
제8장 장날 _161
제9장 아기방 _176
제10장 패멀라의 실험 _198
제11장 홀러웨이 씨 _223
제12장 나무 _244
제13장 중령의 방문 _262
제14장 카르멜의 보물 _278
제15장 화가의 모델 _299
제16장 경고 _320
제17장 스펠링 글라스 _341
제18장 메리 _357
제19장 궁지 _374
제20장 스페인어 단어 _399
제21장 귀환 _419
제22장 일대일 전투 _445
제23장 아침 _462

해설 | 감춰진 목소리 ?19세기 고딕소설의 현대적 재해석 _472
Author
도러시 매카들,이나경
1889년 아일랜드 던도크에서 태어났다. 더블린의 알렉산드라 칼리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이후 알렉산드라 칼리지로 돌아가 영어를 가르쳤다. 게일어연맹과 아일랜드 여성평의회 회원이었으며, 영국-아일랜드 조약의 체결을 두고 벌어진 아일랜드 내전에서 조약의 반대파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상의 존재: 아일랜드의 아홉 가지 이야기』(1924)를 출간했다. 매카들의 저서 중 가장 대작이자 역사가로서 그의 이름을 알린 『아일랜드 공화국』(1937) 역시 아일랜드 독립전쟁과 내전, 아일랜드 공화국의 형성 과정 등을 다룬 것이다. 매카들은 『아일랜드 공화국』의 인세를 정치 활동을 함께한 동지이자 절친한 친구이며, 후에 아일랜드의 대통령이 되는 에이먼 데벌레라에게 남겼다. 극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매카들은 ‘마거릿 캘런’이라는 필명을 사용해 극을 썼다. 첫 소설이자 19세기 고딕소설의 전통 속에서 여성의 위치를 예리하게 인식하고 치열하게 문제 제기 한 『초대받지 못한 자』(1941) 외의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예측할 수 없는 것』(1946), 『어둠의 마법』(1953) 등이 있다. 1958년 아일랜드 드로이다에서 암으로 숨을 거두었고, 데벌레라가 그의 임종을 지켰다.
1889년 아일랜드 던도크에서 태어났다. 더블린의 알렉산드라 칼리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이후 알렉산드라 칼리지로 돌아가 영어를 가르쳤다. 게일어연맹과 아일랜드 여성평의회 회원이었으며, 영국-아일랜드 조약의 체결을 두고 벌어진 아일랜드 내전에서 조약의 반대파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상의 존재: 아일랜드의 아홉 가지 이야기』(1924)를 출간했다. 매카들의 저서 중 가장 대작이자 역사가로서 그의 이름을 알린 『아일랜드 공화국』(1937) 역시 아일랜드 독립전쟁과 내전, 아일랜드 공화국의 형성 과정 등을 다룬 것이다. 매카들은 『아일랜드 공화국』의 인세를 정치 활동을 함께한 동지이자 절친한 친구이며, 후에 아일랜드의 대통령이 되는 에이먼 데벌레라에게 남겼다. 극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매카들은 ‘마거릿 캘런’이라는 필명을 사용해 극을 썼다. 첫 소설이자 19세기 고딕소설의 전통 속에서 여성의 위치를 예리하게 인식하고 치열하게 문제 제기 한 『초대받지 못한 자』(1941) 외의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예측할 수 없는 것』(1946), 『어둠의 마법』(1953) 등이 있다. 1958년 아일랜드 드로이다에서 암으로 숨을 거두었고, 데벌레라가 그의 임종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