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바이러스, 사이비 종교, 팬데믹, 기후변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한국계 작가 토스카 리가 던지는
지금 ‘이 시국’을 향한 통렬한 경고장!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토스카 리가 2019년에 완성한 『라인 비트윈 : 경계 위에 선 자』는 ‘이 시국’에 통렬한 경고장을 던지는 소설이다. 소설은 알래스카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발생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집단 감염 사태(팬데믹)로 번지면서 시작된다. 소설과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코로나19는 여전히 범유행하고, 종교 내의 집단 감염 사태 역시 빈번하며 기후 위기는 나날이 심각해져 가고 있다. 소설은 ‘신천국’이라는 가상의 사이비 교단을 배경으로 ‘감염병’, ‘종교’, ‘기후변화’라는 현재를 관통하는 소재를 절묘하게 엮었다. 곽재식 작가가 추천사에서 말했듯, ‘날카로운 발톱의 맹수’처럼 시의적절한 소재의 목덜미를 잡아챈 토스카 리의 예리함과 통찰이 빛나는 지점이다. 『라인 비트윈: 경계 위에 선 자』는 이처럼 현대 사회를 거울처럼 비추는 시의성과 함께 탄탄하게 쌓아올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과 장르소설로서의 충실한 재미도 갖추고 있다.
바이러스를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드러내는 ‘신천국’의 교주 매그너스, 그리고 신천국 밖으로 추방당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시작해야 하는 주인공 윈터 로스. 바깥세상으로 나온 윈터가 처음으로 목격한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광증에 걸린 사람들이 미쳐 날뛰는 모습이다. 마치 2022년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듯 사람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다니며 점차 퍼져나가는 전염병을 두려워한다. 공항과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지역 전체가 락다운되는 모습 역시 우리 현실과 완전히 닮아있다. 불안과 두려움이 고조되며 세상은 점점 멸망으로 치닫는 듯 보인다.
토스카 리가 그려낸 광기에 휩싸인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은 단순히 소설 내에서 존재하는 배경에 그치지 않는다. 소설과 현실이 서로의 경계를 뛰어넘고 뒤섞이며 상호작용할 때 비로소 ‘라인 비트윈’(경계선)이라는 제목의 의미가 다시 한번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토스카 리는 ‘신천국’이라는 가상의 종교 단체가 지닌 은폐성과 부조리함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사이비 종교의 폐단 역시 엄중히 고발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의 스미스칼리지에서 영문학과 국제관계학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리더십을 공부했다. 미시즈 네브래스카(1996년, 1998년)로서 유방암 퇴치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미국 전역에서 찬사를 받았다. 모델, 리더십 컨설턴트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데뷔작 『데몬』은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되었다. 두 번째로 출간한 『하와』는 큰 호평을 받았으며 세 번째 작품 『유다』 역시 여러 매체로부터 뛰어나고 원숙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테드 데커와 함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Books of Mortals』 시리즈, 『Forbidden』 『Mortal』 『Sovereign』을 공동 집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의 스미스칼리지에서 영문학과 국제관계학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리더십을 공부했다. 미시즈 네브래스카(1996년, 1998년)로서 유방암 퇴치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미국 전역에서 찬사를 받았다. 모델, 리더십 컨설턴트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데뷔작 『데몬』은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되었다. 두 번째로 출간한 『하와』는 큰 호평을 받았으며 세 번째 작품 『유다』 역시 여러 매체로부터 뛰어나고 원숙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테드 데커와 함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Books of Mortals』 시리즈, 『Forbidden』 『Mortal』 『Sovereign』을 공동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