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종류의 고사를 간결한 문장 형식과 소박한 언어로 묘사해 현실 사회의 각종 모순을 신랄하게 풍자함으로써,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깊은 생각에 젖게 한다. 특히 비루하고 천박하고 탐욕스럽고 우매하고 인색한 부정적인 인간 군상의 언행을 제재로 하여 현실성이 강하고 애증의 태도가 분명하다. 생활의 교과서가 될 만한 책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자가 군소(君素)이며 위군(魏郡) 임장(지금의 허베이성(河北省) 린장현) 사람으로, 학문을 좋아하고 재기가 민첩했으며 골계와 언변에 능했다. 수재(秀才)에 천거되어 유림랑(儒林郞)이 되었다. 위의(威儀)를 내세우지 않고 우스갯소리를 잘해 그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시장처럼 북적댔다. 수(隋) 문제(文帝) 양견(楊堅)이 그를 불러 비서성(秘書省)에서 국사(國史)를 수찬하게 했으며, 나중에는 오품의 식록(食祿)을 주었으나 한 달여 만에 죽고 말았다. 『수서(隋書)』 권58 「육상전(陸爽傳)」에 그의 전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저작으로는 『계안록』 외에 『정이기(旌異記)』 15권이 있다.
자가 군소(君素)이며 위군(魏郡) 임장(지금의 허베이성(河北省) 린장현) 사람으로, 학문을 좋아하고 재기가 민첩했으며 골계와 언변에 능했다. 수재(秀才)에 천거되어 유림랑(儒林郞)이 되었다. 위의(威儀)를 내세우지 않고 우스갯소리를 잘해 그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시장처럼 북적댔다. 수(隋) 문제(文帝) 양견(楊堅)이 그를 불러 비서성(秘書省)에서 국사(國史)를 수찬하게 했으며, 나중에는 오품의 식록(食祿)을 주었으나 한 달여 만에 죽고 말았다. 『수서(隋書)』 권58 「육상전(陸爽傳)」에 그의 전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저작으로는 『계안록』 외에 『정이기(旌異記)』 15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