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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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4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6007765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Description
“누구보다 ‘나’를 미워하지만,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싶었어.”

아무도 지구를 구원하지 않는 ‘진짜’ 종말소설

서점대상 수상 작가의 역대 최고작 등장!




어두운 소재를 맑고 아름다운 필치로 산뜻하게 빚어내며 희망을 전하는 ‘어둠의 시인’ 나기라 유의 장편소설. 나기라 유는 2020년 서점대상을 수상한 『유랑의 달』에 이어 이 작품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로 2년 연속 서점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나기라 유는 사람이 약하기 때문에 품는 어두운 면과 함께, 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게 장기인 작가다. ‘관계’를 다루는 장르 BL 작가로 오랜 기간 활동하다 문예소설에 도전해 2019년 발표한 『유랑의 달』로 서점대상을 거머쥔 한편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야마다 후타로상 후보에 오르는 데 이어 2020년 발표한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로 재차 2021년 서점대상 최종후보작에, 2021년 일본 최대서점 키노쿠니야 서점원 선정 최고의 작품 1위에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는 ‘소혹성이 충돌해 지구 멸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불행한 실패자들의 삶과 엮어 새로이 탈바꿈시킨 역작이다. 이 작품에는 할리우드 영화처럼 초인적인 영웅이 등장하지도, 주인공들이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지도 않는다. 오히려 종말이 확실하기 때문에 불행 속에서 인생 처음으로 진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기묘한 희망 이야기를 그린다.





Contents
샹그릴라 7
퍼펙트 월드 115
엘도라도 203
마지막 순간 287

옮긴이의 말 396
Author
나기라 유,김선영
1월 25일 생, A형. 시가현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신부는 메리지 블루(花嫁はマリッジブル-)』로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꾸준히 BL소설을 출간하였으며,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17년에는 대중소설인 『신의 비오톱(神さまのビオト-プ)』을 발표하며 창작의 범위를 넓혔다. 2020년에는 첫 문예 장편소설 『유랑의 달』로 제4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그 문학성을 입증했다. 『유랑의 달』은 정교하고 섬세한 인물 구성과 감정 묘사로 서점 직원과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간 1년 만에 37만 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두운 소재를 맑고 아름다운 필치로 산뜻하게 빚어내며 희망을 전하는 ‘어둠의 시인’ 작가. 사람이 약하기 때문에 품는 어두운 면과 함께, 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관계’를 다루는 장르에서 다져진 섬세한 감정묘사와, ‘당사자들만이 관계의 진실을 쥐고 있다’는 인간사의 본질을 포착하는 솜씨는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2020년에 발표한 대표작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는 ‘소혹성 충돌로 지구 멸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다루며, 인생의 실패자들이 멸망을 계기로 혐오했던 자기 삶을 마주보는 과정을 현실적이고도 희망적으로 그려 2연속 서점대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1월 25일 생, A형. 시가현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신부는 메리지 블루(花嫁はマリッジブル-)』로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꾸준히 BL소설을 출간하였으며,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17년에는 대중소설인 『신의 비오톱(神さまのビオト-プ)』을 발표하며 창작의 범위를 넓혔다. 2020년에는 첫 문예 장편소설 『유랑의 달』로 제4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그 문학성을 입증했다. 『유랑의 달』은 정교하고 섬세한 인물 구성과 감정 묘사로 서점 직원과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간 1년 만에 37만 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두운 소재를 맑고 아름다운 필치로 산뜻하게 빚어내며 희망을 전하는 ‘어둠의 시인’ 작가. 사람이 약하기 때문에 품는 어두운 면과 함께, 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관계’를 다루는 장르에서 다져진 섬세한 감정묘사와, ‘당사자들만이 관계의 진실을 쥐고 있다’는 인간사의 본질을 포착하는 솜씨는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2020년에 발표한 대표작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는 ‘소혹성 충돌로 지구 멸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다루며, 인생의 실패자들이 멸망을 계기로 혐오했던 자기 삶을 마주보는 과정을 현실적이고도 희망적으로 그려 2연속 서점대상 최종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