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기 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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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0
Pages/Weight/Size 130*210*15mm
ISBN 979119015624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Description
에치고의 용, 일본 전국시대를 수놓은 명장
일본의 국민작가가 그린 가와나카지마 전투
공인의 지위에 선 두 인물의 커다란 의욕도(意欲圖)


일본의 전국시대(1467~1573)는 혼돈의 시대였다. 수많은 호걸들이 각지에서 세력을 키워나간 군웅할거의 시대였다. 그들의 세력 확장은 당연히 상호간의 무력충돌로 이어졌고 따라서 약육강식의 세상이 되었다. 전국시대의 두 영웅인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이 벌인 가와나카지마 전투는 일본 전투사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전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553년부터 1564년까지 햇수로 12년에 걸쳐서 펼쳐진 다섯 차례의 전투를 전부 가와나카지마 전투라고 부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와나카지마 전투라고 하면 다케다 신겐이 이끈 가이 군과 우에스기 겐신이 이끈 에치고 군, 두 구니의 군이 가장 치열하게 맞붙었던 제4차 전투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 제4차 가와나카지마 전투의 결과 가이노쿠니 쪽에서는 약 4천 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에치고노쿠니 쪽에서는 3천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일컬어질 만큼 전투는 치열했고, 전투가 치열했던 만큼 양 군의 수장인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의 이름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와시오 우코의 『다케다 신겐』은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의 가와나카지마 전투(제4차) 이전까지의 모습에 중점을 두었으며, 요시카와 에이지의 『우에스기 겐신』은 가와나카지마 전투(제4차)의 모습과 그 이후의 삶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소설이기에 역사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나, 두 인물은 물론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살아 있다는 증거 / 신겐의 그림자 / 사이토 시모쓰케 / 이 사람이야 말로 / 조상의 은혜 / 붙박이 / 헛되이 재가 되어버린 서약서 / 슬픈 행군, 뜨거운 땀 / 다리는 흐르나 물은 흐르지 않는다 / 화목의 밀사 / 졸음 기둥 / 지금 · 이 가을 / 신겐 / 이어지는 봉화 / 출진 / 가이즈 성 / 첫 기러기 / 무거운 진막 / 사지의 진 / 적지 탈출 / 산속에서의 참선 / 이 목숨 / 소의 짚신 / 한 덩이 불꽃 / 일소부적(一笑不敵) / 봉도 / 포진을 위한 첫 번째 돌 / 고시지의 아가씨 / 마음속 숲의 어지러운 바람 / 양산 / 오르는 사이조산 / 목을 버리는 다테와키 / 야타로와 일용훈(日用訓) / 번뇌의 오리 / 향차(香車) / 눈 안의 사람 / 접대를 위한 음식 / 강가의 꽃 / 허상과 실상 / 뭍 위의 섬들 / 탁목의 전법 / 탄금 / 백옥 1만 3천 알 / 한 줄기 국화 / 중양 / 헌책백간 / 멀리 보이는 연기 / 시시각각 바뀌는 명암 / 기(奇)와 정(正) / 지는 달 / 버려진 모닥불 / 동맥 · 정맥 / 아직 어두운 하늘 / 외딴집 / 갑옷을 입은 아버지 / 묘한 기운 / 수레바퀴전법 / 있는 듯 없는 듯 / 지네의 깃발들 / 달관 / 죽음의 땅에 선 목숨 / 단칼에 / 작별의 말 / 흐르는 목 / 울부짖는 들판 / 모로즈미 분고의 전사 / 간스케 뉴도 / 핏속의 길 / 소나기 속의 번갯불 / 하타모토 대 하타모토 / 들판의 외침 / 새로운 전국 / 저물려 하는 태양 / 겐신인 줄 모르고 / 상처 입은 군의 장수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다 / 사즉생 / 흐트러지지 않는 한 줄기 / 고독한 그림자 / 승냥이 / 메밀꽃 / 떠나는 새의 흔적 / 승리의 함성 / 세상의 여러 평가 / 분실물 / 오월(吳越)의 길 / 가을 풀 공양 / 고요한 밤 / 시를 즐기는 마음 / 궁지에 몰린 새 / 요시키요의 고충 / 대승소승(大乘小乘) / 어젯밤, 비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다 / 대의대사(大義大私) / 산과 바다 사이의 미담 / 그대와 나는 / 소금 축제
Author
요시카와 에이지,박현석
1892년 8월 1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히데쓰구英次. 1925년 역사소설 『검난여난』을 발표할 때 이름을 ‘에이지(英治)’라고 잘못 쓴 후 줄곧 펜네임으로 사용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소학교를 중퇴하고 생업을 위해 직공과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계속하던 중, 1926년 『나루토 비첩鳴門秘帖』을 통해 일약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열 살 때 고단샤에서 발행한 잡지에 소설을 투고해 3편이 입상했고 1922년부터 [도쿄마이유우신문]에 입사해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신란기』 등을 집필했다. 31세 때, 고단샤의 [재미있는 구락부]에 『검마협보살』을 연재하여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1935년부터 [아사히신문]에 『미야모토 무사시』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39년 연재를 마치고 한 달 후부터는 중일전쟁의 마이니치 신문사 특파원으로 종군하면서도 『삼국지』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악역으로만 그려졌던 조조를 매력적으로 그린 『삼국지』로 기록적인 인기를 얻었다.

1960년에 문화훈장을 수장했고 1962년 암이 악화되어 향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그가 남긴 작품은 200편이 넘고, 사후 그의 이름을 딴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이 제정되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현재까지도 일본 국민들 사이에 널리 읽히는 대중소설로 영화와 드라마로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으며 『슬램덩크』로 유명한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에 의해 『배가본드』라는 제목의 만화로 현재도 계속 출간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호지』, 『나루토 비첩』,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 『삼국지三國志』, 『신新 헤이케 이야기平家物語』 등이 있다.
1892년 8월 1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히데쓰구英次. 1925년 역사소설 『검난여난』을 발표할 때 이름을 ‘에이지(英治)’라고 잘못 쓴 후 줄곧 펜네임으로 사용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소학교를 중퇴하고 생업을 위해 직공과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계속하던 중, 1926년 『나루토 비첩鳴門秘帖』을 통해 일약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열 살 때 고단샤에서 발행한 잡지에 소설을 투고해 3편이 입상했고 1922년부터 [도쿄마이유우신문]에 입사해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신란기』 등을 집필했다. 31세 때, 고단샤의 [재미있는 구락부]에 『검마협보살』을 연재하여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1935년부터 [아사히신문]에 『미야모토 무사시』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39년 연재를 마치고 한 달 후부터는 중일전쟁의 마이니치 신문사 특파원으로 종군하면서도 『삼국지』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악역으로만 그려졌던 조조를 매력적으로 그린 『삼국지』로 기록적인 인기를 얻었다.

1960년에 문화훈장을 수장했고 1962년 암이 악화되어 향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그가 남긴 작품은 200편이 넘고, 사후 그의 이름을 딴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이 제정되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현재까지도 일본 국민들 사이에 널리 읽히는 대중소설로 영화와 드라마로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으며 『슬램덩크』로 유명한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에 의해 『배가본드』라는 제목의 만화로 현재도 계속 출간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호지』, 『나루토 비첩』,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 『삼국지三國志』, 『신新 헤이케 이야기平家物語』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