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마음이란 확실히 우리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전적으로 의존하는, 참으로 신비로운 기관이라고. 우리는 마음을 대체로 모르고, 모른다는 것을 어떤 때는 알지만 대부분은 알지 못한다. 마음, 감정, 이것들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멀다. 한 번도 손에 잡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은 그렇게 알 수 없는, 한 번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는 감정에 대한 책이다. 영화 [엑스페리먼트]의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 마리오 지오다노가 글쓰기가 꽉 막혔을 때 구상하고 기획한 책으로, 우리의 막힌 생각과 감정의 숨통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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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제안서: 일종의 서문 비슷한 것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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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