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저자의 삶에 베풀어준 것에 대한 애정 어린 추억들이다. 엄마는 아들의 까지고 베인 곳을 치료해주었고, 언제나 아들의 편이 되어주었고, 어려운 숙제를 도와주었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아버지와 갈등이 생기면 중간역할을 해주었고, 자전거 타는 법, 금전 출납부 적는 법, 단추를 다는 법, 기저귀 가는 법과 감기를 치료하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또 아기가 울면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어머니는 하나씩 두고 보면 서로 상관없는 것 같은 많은 일들을 해주었는데, 모두 함께 놓고 보면 그것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 이 책에서는 아낌없는 어머니의 헌신, 자식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지칠 줄 모르는 노력, 자식이 옳은 일을 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