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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철학 이야기 100

초월과 공명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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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4940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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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6/1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64940495
Description
이야기로 쉽게 접하는 철학
그 안에 담긴 지혜 찾기


'철학'하면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고, 일상과는 동떨어져 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선 철학'이라 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더 접근할 수 없는 것 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선의 핵심 사상들은 이 책의 형식처럼 '이야기' 형태로 전승되어왔다. 그리고 그 안에는 철학적 논제들이 아닌, 승려들의 일상적인 대화가 녹아있다. 하지만 이야기 형식이라 하여 간단한 것만은 아니다. 문학적 감수성과 철학적 엄밀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선 찰학의 지혜를 담은 100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 철학의 핵심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선종의 핵심사상과 정수를 집약하고 있다. 각 이야기의 뒷부분에는 선의 지혜와 선의 지식을 보충하여 삶의 깨달음을 얻고, 선의 문화적 배경과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Contents
서문

以心傳心이심전심 - 마음에서 마음으로 진리를 전해주다
廓然無聖곽연무성 - 큰 깨달음은 성스러움조차 없다
了不可得安心法요불가득안심법 - 마음의 안정을 얻는 비결
我自調心아자조심 - 스스로 마음을 조율한다
何罪之有하죄지유 - 무슨 죄가 있으랴
解脫法門해탈법문 - 해탈의 비결
無姓是祖무성시조 - 성씨가 없어야 조사다
菩提本無樹보리본무수 - 보리는 본디 나무가 없다
如魚飮水, 冷暖自知여어음수, 냉난자지 - 물이 차고 더운 것은 물고기가 안다
自性眞空자성진공 - 자성은 참으로 공한 것이다
得指忘月득지망월 - 손가락에 집착하여 달을 놓치다
不修聖諦, 何來層次불수성제, 하래층차 - 진리를 닦지 않고 무슨 등급이 있으랴
直指人心직지인심 - 직접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 깨닫게 한다
曹溪一覺, 了悟生死조계일각, 요오생사 - 조계에서 하룻밤 자며 생사를 깨닫다
何謂虛空하위허공 - 허공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佛祖和侍者불조화시자 - 불조와 심부름꾼
佛性‘如是’불성‘여시’ - 불성은 ‘이와 같다’
見山不是山, 見水不是水견산불시산, 견수불시수 -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다
照性自明조성자명 - 자성에 비추어 스스로 깨닫다
一芥納須彌일개납수미 - 겨자씨 안의 수미산
熱心人열심인 - 마음이 뜨거운 사람
坐禪不能成佛좌선불능성불 - 좌선한다고 부처가 되는 것은 아니다
已進不退이진불퇴 - 이미 들어왔으니 물러가지 않는다
騎驢驢기려조려 - 나귀를 탄 채로 나귀를 찾는다
射心中的迷誤사심중적미오 - 마음속의 오류를 쏘다
住虛空조주허공 - 허공을 붙잡다
事如春夢了無痕사여춘몽료무흔 - 만사는 춘몽과 같아 흔적이 없다
不拘文字, 體露眞常불구문자, 체로진상 -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진상 체험
一日不作, 一日不食일일부작, 일일불식 -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
空手而回공수이회 - 빈손으로 돌아간다
見性成佛견성성불 - 자신의 불성을 깨달아 부처가 된다
禪不可說선불가설 - 선은 말로 할 수 없다
眼明而안명이할 - 눈 뜬 장님
雲在靑天, 水在甁운재청천, 수재병 - 구름은 푸른 하늘에, 물은 물병에
依人不依法의인불의법 - 사람에 의거할 뿐 법에 의거하지 않는다
通身是眼통신시안 - 온몸이 눈
我在아재 - 내가 있다
誰是쵴的後人수시니적후인 - 누가 그대의 뒷사람인가
自己的餠자기적병 - 자신의 떡
無生無死무생무사 - 삶도 죽음도 없다
禪家門戶선가문호 - 선가의 문호
人生之險인생지험 - 인생의 험난함
菜葉也是生命채엽야시생명 - 채소 잎도 생명이다
機鋒기봉 - 깨달음을 위한 슬기
脫却枷銷탈각가소 - 멍에를 벗어던져라
二十大板以爲戒이십대판이위계 - 깨우침을 준 곤장 스무 대
點什큯心점십마심 - 무슨 마음을 일깨울까
心光已亮심광이량 - 마음의 불빛이 이미 환하거늘
身心安頓신심안돈 -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明珠명주 - 밝은 구슬
百尺竿頭, 樣上得백척간두, 즘양상득 - 백 척 장대 끝에서 어떻게 더 나아가나
明月佛性명월불성 - 밝은 달빛에 깃든 불성
爐中靈火노중영화 - 꺼진 난로 속에서 찾은 불씨
水乳交融수유교융 - 잘 맞는 궁합
經書是魔道경서시마도 - 경서는 마도이다
有主沙彌유주사미 - 주인 있는 동자승
空空之音공공지음 - 텅 빈 소리
上樹之前상수지전 - 나무에 오르기 전
一絲不쮽일사불괘 -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다
無事勝佛무사승불 - 아무 일 없는 것이 부처님보다 낫다
無情說法무정설법 - 무정의 설법
不在別處부재별처 - 다른 곳에 있지 않다
滅却心頭火自凉멸각심두화자량 - 마음의 불을 꺼버리면 저절로 서늘해진다
永不變易的地方영불변역적지방 - 영원히 변하지 않는 곳
死猫頭最貴重사묘두최귀중 - 죽은 고양이 머리가 가장 귀중하다
涅槃在生死中열반재생사중 - 열반은 삶과 죽음 가운데 있다
人生死後如氷歸水인생사후여빙귀수 - 죽음, 얼음이 물로 돌아가는 것
不識眞我불식진아 - 참된 자신을 모른다
拂塵불진 - 불자를 들다
椅子就是竹木의자취시죽목 - 의자가 바로 대나무다
同還是不同동환시부동 - 같이 있을까, 따로 있을까
不知最親切부지최친절 - 가깝고 절실한 것을 모른다
一切現成일체현성 - 모든 것은 이미 이루어져 있다
執卽無救집즉무구 - 집착하면 건질 것이 없다
萬象之中獨露身만상지중독로신 - 만상 가운데 홀로 몸을 드러낸다
雲水隨緣운수수연 - 구름처럼 물처럼 인연을 따라간다
生死在身생사재신 - 삶과 죽음이 자신에게 있다
禪宜默선의묵 - 선에는 침묵이 알맞다
一字關일자관 - 한 글자로 닫는다
人生三昧인생삼매 - 바리때의 밥, 물통의 물이 인생 삼매
雲門三句운문삼구 - 운문선사의 세 마디 말
用心念佛용심염불 - 열심히 불경을 읽다
老婆心切노파심절 - 노파심
臨濟喝임제갈 - 임제의 고함 소리
求諸己구제기 - 자신에게서 구하라
斗笠中的禪機두립중적선기 - 삿갓 속의 선의 비결
斷指단지 - 손가락을 자르다
心隨境移심수경이 - 상황에 따라 변통하는 마음
無相何在무상하재 - 무상은 어디에 있는가
空谷足音공곡족음 - 빈 계곡의 발걸음 소리
不執卽佛부집즉불 - 집착하지 않으면 곧 부처다
如鹽入水여염입수 - 소금이 물에 들어가듯
拾取自家寶藏습취자가보장 - 자신에게 있는 보물
庭前柏子樹정전백자수 - 뜰 앞의 측백나무
代替不來대체불래 - 아무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
不淋一人불림일인 - 한 사람을 적시지 않다
道心不妄情도심불망정 - 도심은 허황된 정이 없다
心無所持심무소지 - 마음속에 붙잡는 것이 없다
違順相爭, 是爲心病위순상쟁, 시위심병 - 생각을 거스르는 것은 마음의 병 때문
枯木寒巖고목한암 - 차가운 바위에 기댄 마른나무

역자 후기
Author
효몽,송춘남,송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