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의 역사를 19세기 말부터 2009년까지 모두 100여년에 걸쳐서 현대의상 도입기, 발전기, 개화기, 전환기, 성숙기로 나누어 보여주는 책.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을 설명하고, 대표적인 의상을 소개하였다. 언제부터 우리는 한복을 벗었고,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바가지 머리는 예전에 언제 유행했던 것일까. 우리가 지금처럼 서양식으로 입게 되기까지 패션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온 것일까. 이 책은 이와 같은 다양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풀어내었다.
부록으로 함께 구성된 '패션 연대표, 한국 패션 디자이너 소개, 패션 용어 해설'에는 서양에서 크리티앙 디오르의 뉴룩이 패션을 장악했을 때, 한국에서는 무엇을 입었는지 궁금한 이들을 위해, 한국과 서구 패션을 비교하는 패션 연대표를 수록하였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자이너 50인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패션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패션 용어 해설을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