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스토리 시리즈는 137억 년의 타임라인에서 제시하는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빅퀘스천을 한 권에 하나씩 답해 주는 20권으로 기획한 청소년 인문과학교양서이다. 빅뱅부터 지구의 탄생까지 우주의 장대한 역사를 다룬 1부 우주, 생명의 탄생부터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다룬 2부 생명, 인류 최초의 혁명인 농경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다룬 3부 인류 문명, 이렇게 세 카테고리 안에서 20개의 빅퀘스천을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특히 천문학자 이명현,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역사학자 조지형, 지구사연구소 김서형 4명의 기획위원이 매 권 꼼꼼한 감수를 거쳐 발행된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각각 우수과학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되면서 청소년 인문과학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 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ontents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최초의 인간을 찾아서
1 루시, 그녀는 누구인가?
인간의 기원에 대한 질문
루시의 발견
생명체의 공통 조상을 찾아서
2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땅으로 내려온 유인원
털 없는 유인원
유인원과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 차이
요리하는 인간
깃털 달린 공룡
3 인류 진화의 가계도
호모속의 진화
두 발로 걷는 유인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최초로 도구를 사용한 호모하빌리스
식생활을 개선한 호모에렉투스
건장한 체격의 위협적인 사냥꾼
호모하이델베르겐시스
영리하고 수다스러운 호모사피엔스
인류의 진화에 대한 새로운 주장
4 최초의 호모사피엔스를 찾아서
다지역 기원설
아프리카 기원설
결정적인 증거, 이달투
끝나지 않은 논쟁
고인류학의 방법론
5 호모사피엔스, 대약진의 시대
걸어서 지구 끝까지
네안데르탈인은 왜 사라진 것일까?
호모사피엔스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언어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하지 않았다
제3의 인류, 데니소바인
6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인류의 기원을 밝히려는 노력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잡종이다
인간의 욕망이 부른 사기극 필트다운인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최초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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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유미,박소영,정원교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청담고등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있다. 과학 교사 교과연구 모임인 <사랑의 과학나눔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소외 계층 학생들을 위한 과학 봉사 활동을 해 왔다. 학생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발표 수업, 멘토-멘티 수업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청담고등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있다. 과학 교사 교과연구 모임인 <사랑의 과학나눔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소외 계층 학생들을 위한 과학 봉사 활동을 해 왔다. 학생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발표 수업, 멘토-멘티 수업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