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

현직 교사와 학생들의 쓰기 워크숍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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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049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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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05
Pages/Weight/Size 152*220*18mm
ISBN 9791193049082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현직 교사와 학생들이
책 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겪은 좌충우돌에 대한 기록


학생 인문 책 쓰기 동아리, 학생 저자 책 쓰기 프로젝트, 학생 독서 책 쓰기 동아리…. 이는 각 지역 교육청에서 학생들의 독서 인문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학생 책 쓰기 동아리의 다양한 이름이다. 책 쓰기는 그만큼 교육계 전반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실제로 작가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자기만의 책 쓰기를 희망하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다만 그 같은 생각을 드러낼 기회가 없었기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다르다. 그만큼 쓰기 자체를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왜 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일까? 그건 바로 지금까지의 쓰기가 수행평가나 학예 행사의 하나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일 것이다. 주제와 쓸거리가 학생의 관심사와 무관하니 학생은 자신이 아닌 선생님을 만족시키는 글을 써야 했다. 좋아서 쓰는 글이 아니라 억지로 쓰는 글이 되고 만 것이다. 이런 글쓰기, 책 쓰기가 재미있을 리 없다.

이 책은 현직 국어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책 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은 좌충우돌에 대한 기록이다. 10대들의 관심사인 아이돌 그룹이나 웹툰, 스포츠, 요리나 게임과 같은 ‘덕질’이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로 탐색’을 쓸거리 삼아 선생님과 함께 쓰기 워크숍을 진행하며 또래들이 궁금해할 만한 책 쓰기의 전 과정을 정리한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나도 책을 쓸 수 있을까

책 쓰기를 둘러싼 세 가지 오해
덕질, 누구나 한 번쯤은 덕후가 된다
ㆍ좋은 책쓰기의 예_아빠의 패션은 구닥다리여도 할아버지의 패션은 힙하다
꿈을 향한 첫걸음, 진로 탐색
ㆍ좋은 책쓰기의 예_첫 번째 밤
우리가 책을 써야 하는 이유
ㆍ좋은 책쓰기의 예_프롤로그
ㆍ좋은 책쓰기의 예_ 독립협회, 의병을 폭도라고 비난하다

2장 책 쓰기 놀이터, 쓰기 워크숍

쓰기 워크숍이 뭐지?
쓰기 워크숍을 하는 세 가지 이유
쓰기 워크숍의 꽃, 모둠 활동

3장 책 쓰기 프로젝트의 밑그림

아이디어 공책 만들기
눈길 가는 콘셉트 만들기
친구들이 찾아낸 콘셉트의 사례
예상 독자 분석하기

4장 밑그림을 좀 더 제대로 그리고 싶다면

목차 짜기
책에 대한 종합 계획서, 간략 기획안 쓰기
ㆍ좋은 책쓰기의 예_생명과학, 화학, 약학 관련 서평 책 쓰기 기획안

5장 여행은 시작되었다, 개별 꼭지 쓰기

나만의 샘플 원고 작성하기
쓸거리는 어떻게 찾을까
거친 초고 쓰기
협의하고 고치고 또 고치고
ㆍ좋은 책쓰기의 예_흐린 뒤 맑음(초고)
ㆍ좋은 책쓰기의 예_흐린 뒤 맑음(고친 글)

6장 책 쓸 때 알아두면 좋은 일곱 가지

여럿이서 한 권 쓰기와 혼자서 한 권 쓰기
글쓰기 책 읽기는 기본 중의 기본
모방이 어때서?
들어는 봤나, 학생 책 쓰기 동아리
쓰기의 기본은 읽기
서평 책 쓰기가 좋은 다섯 가지 이유
학생 저자도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

7장 내 책을 빛나게 하는 마무리 작업

인쇄 전 원고 검토하기
매혹 넘치는 제목 만들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쓰는 법
ㆍ좋은 책쓰기의 예_프롤로그
ㆍ좋은 책쓰기의 예_에필로그

8장 투고에서 출판까지

내지 편집에서 제본까지
출판사 투고는 어떻게 하지
거절을 통한 도움닫기

에필로그
Author
윤창욱
글쓰기에 대한 재능이라곤 조금도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처럼 글을 쓰며 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글쓰기는 소수의 전유물도 특별한 능력이나 자격을 가져야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시간만 나면 썼다. 그러다 보니 글쓰기는 어느덧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평범한 사람에게 글쓰기의 곤란함이란 한낱 미신일 뿐이며 분명한 쓸거리만 있다면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열린 문과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와 같은 믿음 속에서 ‘글쓰기’라는 친구 사귀는 법을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경상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과교육학을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상대학교에서 독서교육 특강 및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글쓰기 수업은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함안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선(시그마북스, 2017)》이 있다.

언젠가 『요재지이(聊齋志異)』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쓸쓸함 가득한 포송령의 자서(自序)를 읽으며 전율을 느꼈다. 그의 삶 속에서 다가올 내 삶의 궤적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이후 타인의 기대와 욕망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던 모든 몸짓들을 정지시켰다. 그리고 스스로의 삶이 나아갈 바,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할 대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움직이게 되었다.
이야기문학과 그림 읽기를 좋아하며, 영화감상과 에세이 쓰기에는 비교적 최근 들어 재미를 붙였다. 영화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아픔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의 갈래적 특성보다는 영화가 가진 이야기 자체에 주목하는 편이다.
경상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문학과 독서 및 말하기 교육을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상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글쓰기에 대한 재능이라곤 조금도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처럼 글을 쓰며 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글쓰기는 소수의 전유물도 특별한 능력이나 자격을 가져야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시간만 나면 썼다. 그러다 보니 글쓰기는 어느덧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평범한 사람에게 글쓰기의 곤란함이란 한낱 미신일 뿐이며 분명한 쓸거리만 있다면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열린 문과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와 같은 믿음 속에서 ‘글쓰기’라는 친구 사귀는 법을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경상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과교육학을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상대학교에서 독서교육 특강 및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글쓰기 수업은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함안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선(시그마북스, 2017)》이 있다.

언젠가 『요재지이(聊齋志異)』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쓸쓸함 가득한 포송령의 자서(自序)를 읽으며 전율을 느꼈다. 그의 삶 속에서 다가올 내 삶의 궤적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이후 타인의 기대와 욕망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던 모든 몸짓들을 정지시켰다. 그리고 스스로의 삶이 나아갈 바,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할 대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움직이게 되었다.
이야기문학과 그림 읽기를 좋아하며, 영화감상과 에세이 쓰기에는 비교적 최근 들어 재미를 붙였다. 영화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아픔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의 갈래적 특성보다는 영화가 가진 이야기 자체에 주목하는 편이다.
경상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문학과 독서 및 말하기 교육을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상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