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세계사 이야기

역사를 아는 만큼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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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05
Pages/Weight/Size 152*221*18mm
ISBN 979118821588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살펴본 세계의 역사
- 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삶의 이야기


인류는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을까?
프랑스 혁명은 어떻게 시민 혁명의 상징이 되었나?
산업 혁명은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을까?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이라고 불러야 할까?
인류는 어떻게 불평등과 억압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왔을까?

이 책은 인류가 출현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언어 혁명, 문자 혁명, 인쇄 혁명, 인터넷 혁명 등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인류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는지,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의 상징으로 꼽는지, 산업 혁명이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세계사에 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지구에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과학자들의 추산으로 1000억 명에 이른다며, 전쟁과 영웅담, 강대국들의 흥망이 아닌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과거의 이야기들이 세계사라고 말한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이런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에 있기에 세계사를 통해 사람의 존엄성을 두텁게 확인하고, 사람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지닐 때 인생을 더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저자는 산업 혁명 이후 인구 증가와 도시의 팽창, 기후 위기 등으로 지구촌의 생태계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과거 역사에서도 그러했듯이 민중들이 의식의 변화를 통해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살아 있는 인류가 서 있는 곳은 언제나 역사의 끝이자 새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역사가 진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개개인이 역사적 존재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불평등과 억압이 없는 세상,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진보해 왔으며, 세계사의 새 지평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Contents
머리말: 1000억 사람들이 살아간 삶의 이야기

1. 선사 시대와 문명의 탄생

우주적 관점으로 인류사 읽기
꽃 무덤 만든 선사 시대인
현생 인류가 역사의 무대에 오른 이유
산마루 1: 빅 히스토리가 전하는 우주와 인류의 진실
산마루 2: 인류는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을까?

2. 문자 혁명과 신분제 사회

문자·청동기의 4대 문명 탄생
신분제 계급 사회의 등장
대왕 알렉산더와 악명 높은 해적
인더스 문명과 불교의 전파
동아시아 랴오허·황허 문명
산마루: 아메리카 대륙의 선사 시대는 어떤 풍경이었을까?

3.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 문명

한족의 자기중심적 세계관
종이·화약·나침반-유럽으로 간 동아시아 발명품
로마의 몰락과 기독교 중심의 신분 사회
산마루 1: 진승·오광의 봉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산마루 2: 스파르타쿠스와 산 채로 십자가에 매달린 노예들
산마루 3: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인가?
산마루 4: 이슬람 문명과 근대 과학의 발전

4. 상공인의 발흥과 인쇄 혁명

인쇄 혁명과 종교·귀족 계급의 몰락
근대 과학 혁명과 상업 혁명
동아시아 농민 봉기와 왕조 교체
산마루 1: 15세기 세계적 선진국이었던 조선
산마루 2: 총과 ‘백인 전염병’에 무너진 중남미 문명

5.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정치의 주체 ‘신민’에서 민중으로
영국 ‘명예혁명’과 미국 독립 전쟁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의 자유·평등·우애
노동 계급의 등장
산마루 1: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 상징으로 꼽을까?
산마루 2: 산업 혁명은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을까?

6.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체제

자본의 이윤 논리와 노동인들의 참상
유럽 자본주의 국가들의 팽창주의
제국주의의 동아시아 침략
유럽을 뒤따른 일본 제국주의
산마루 1: 제국주의 이론적 무기 ‘사회 진화론’
산마루 2: 사회주의는 왜 자본주의를 비판하나?

7. 사회주의 혁명과 수정 자본주의

노동 계급과 러시아 혁명
자본주의 위기와 수정 자본주의
민족 해방 운동과 새 국가 건설
산마루 1: 제3세계의 평화 10원칙과 ‘남북문제’
산마루 2: 자본주의 개혁에 가장 앞장선 나라들

8. 세계화와 과학 기술 혁명

소련 붕괴와 중국의 개혁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의 확산
과학 기술 혁명과 인류세 위기
산마루 1: 기후 위기와 코로나19가 인류의 미래에 드리운 그늘
산마루 2: 미중 ‘신냉전’인가, 동아시아 ‘신문명’인가?

맺음말: 세계사의 새 지평
Author
손석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청년 시절 문학평론 「겨레의 진실과 표현의 과제」를 발표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1년에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발표부터 분단된 현대사를 배경으로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 『뉴리버티호의 항해』, 『코레예바의 눈물』, 『파란 구리반지』, 『디어 맑스』, 『100년 촛불』을 창작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청년 시절 문학평론 「겨레의 진실과 표현의 과제」를 발표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1년에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발표부터 분단된 현대사를 배경으로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 『뉴리버티호의 항해』, 『코레예바의 눈물』, 『파란 구리반지』, 『디어 맑스』, 『100년 촛불』을 창작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