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10년 넘게 독서토론을 가르쳐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을 펴냈던 권일한 선생님이 이번엔 중고등학생 제자들과 주말마다 독서토론과 논술을 이어간 과정을 담아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을 썼다.
앵무새 죽이기, 그리스인 조르바, 파리대왕, 기억 전달자, 식탁 위의 세계사,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등 중고등학생이 된 제자들과 함께 고전문학, 현대문학, 비문학을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읽고 생각을 키운 독서토론 이야기가 펼쳐진다.
선생님과 좋은 문장을 나누고, 책 주인공의 이야기를 자기 이야기처럼 받아들이는 토론 과정을 거치자 아이들은 비로소 책의 의미를 발견했다. 주인공과 현대인의 가치관을 비교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글까지 써냈다. 혼자 읽기가 아닌 더불어 읽기가 왜 필요한가를 느끼게 하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인문 독서토론 길잡이다.
Contents
들어가며 4
독서토론을 잘 이끌어 가려면 13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30
제1부 토론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귀하다 50
_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인생의 책’으로 뽑은 책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다름은 다름일 뿐 차별과 편견으로 바꾸지 마라 72
_ 왜곡된 생각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는 책 『앵무새 죽이기』
제2부 토론으로 우리들의 고민을 나누다
성적은 너를 보여주는 것들 중 하나일 뿐이다 98
_ 대한민국 중학생의 실상을 보여주는 책 『수레바퀴 아래서』
낭만에 젖되, 낭만에서 허우적대지는 마라 114
_ 학교의 역할을 고민하게 하는 책 『죽은 시인의 사회』
현재를 즐겨야 할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130
_ 머리와 가슴 사이의 거리를 생각하게 하는 책 『그리스인 조르바』
제3부 토론으로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다
인간은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 154
_ 우리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 『파리대왕』
고통을 인식하는 능력이 너의 가치를 결정한다 172
_ 생각 없이 따라갈 때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책 『멋진 신세계』
아픈 기억은 나눌수록 작아진다 198
_ 기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기억 전달자』
제4부 쟁점을 내세워 어려운 책을 이해하다
고전은 내 이야기로 느껴질 때까지 읽어야 한다 224
_찬반토론으로 즐겁게 읽은 책 『파우스트』
제5부 토론을 발판 삼아 논술을 쓰다
논술은 하이드 씨의 마음으로, 감상문은 지킬 박사의 마음으로 252
_논술과 감상문의 차이를 알려준 책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
논술을 쓰면 생각의 차이가 드러난다 272
_논술 쓰기의 기본 원리를 일깨워준 책 『식탁 위의 세계사』
논술을 쓸 때 다섯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한다 290
_논술 쓰는 과정을 토론한 책 『10대와 통하는 땅과 집 이야기』
논술로 내 생각의 오류를 깨닫다 310
_찬반토론 발제문을 쓰며 논술의 형식을 배운 책 『카이사르의 내전기』
제6부 통합논술을 쓰면서 책을 보는 눈을 넓히다
책에 대한 해석이 논술의 깊이와 넓이, 방향을 결정한다 346
_한 주제로 묶어 통합논술을 쓰기 위한 책
『사이렌』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인터넷 나라의 앨리스』
나가며 388
함께 읽으면 좋은 책 392
찾아보기 401
Author
권일한
책과 글에 미친 책벌레이다.
책과 글을 끼고 이렇게 살아간다.
잠에서 깨면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간다.
책상에 앉아 성경을 읽고 묵상한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면서 문장을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아이들과 떠든다.
돌아다니는 아이들 꼬드겨 도서관에 데려온다.
수업하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공부하면서 책 이야기를 한다.
쉬는 시간에 일기를 읽고 답글을 써준다.
아이들이 거꾸로 퀴즈 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언가 겪거나 말할 때마다
“이걸 일기로 써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점심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산에 간다.
보충지도하면서 독서 행사 계획을 세운다.
가끔 아이에게 글을 쓰자고 꼬드긴다.
아주 가끔 아이 글을 읽으며 운다.
그러고는 한동안 버틸 힘을 얻는다.
아이들이 집에 가면 도서관 책을 정리한다.
자전거 타고 퇴근하면서 웃는다. 바람을 맞으며.
저녁 먹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
자녀, SNS 친구에게 책을 추천한다.
책을 읽다가 잠이 든다.
온라인 독서모임 두 개를 운영하고
서재에서 오프라인 모임도 한다.
달빛독서, 독서캠프, 미션 책놀이를 하고
다른 학교에 가서도 독서 수업을 한다.
여행을 가면 책 관련 장소를 찾아다닌다.
그러면 삶이 책이 되어 나온다.
지은 책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이야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글쓰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성경을 돌려드립니다』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선생님의 숨바꼭질』
책과 글에 미친 책벌레이다.
책과 글을 끼고 이렇게 살아간다.
잠에서 깨면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간다.
책상에 앉아 성경을 읽고 묵상한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면서 문장을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아이들과 떠든다.
돌아다니는 아이들 꼬드겨 도서관에 데려온다.
수업하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공부하면서 책 이야기를 한다.
쉬는 시간에 일기를 읽고 답글을 써준다.
아이들이 거꾸로 퀴즈 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언가 겪거나 말할 때마다
“이걸 일기로 써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점심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산에 간다.
보충지도하면서 독서 행사 계획을 세운다.
가끔 아이에게 글을 쓰자고 꼬드긴다.
아주 가끔 아이 글을 읽으며 운다.
그러고는 한동안 버틸 힘을 얻는다.
아이들이 집에 가면 도서관 책을 정리한다.
자전거 타고 퇴근하면서 웃는다. 바람을 맞으며.
저녁 먹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
자녀, SNS 친구에게 책을 추천한다.
책을 읽다가 잠이 든다.
온라인 독서모임 두 개를 운영하고
서재에서 오프라인 모임도 한다.
달빛독서, 독서캠프, 미션 책놀이를 하고
다른 학교에 가서도 독서 수업을 한다.
여행을 가면 책 관련 장소를 찾아다닌다.
그러면 삶이 책이 되어 나온다.
지은 책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이야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글쓰기』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성경을 돌려드립니다』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선생님의 숨바꼭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