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 쫌 아는 10대

모두 똑같이 나눠야 평등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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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11
Pages/Weight/Size 140*203*20mm
ISBN 979116172841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우리 정부는 공정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누구나 공정함을 내세우지만 결코 공정하지 못한 사회,
우리는 왜 공정함을 갈망하는 걸까?

급격한 성장에 더해 오랜 전염병 팬데믹으로 심각하게 벌어진 빈부격차, 그로 인한 기회의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학력과 세대, 성별과 부와 같은 기준으로 차별과 혐오가 생겨남에 따라 우리 사회의 ‘공정함’에 대한 욕구도 자연스레 커졌다. 공직자들이나 기업 모두 공정한 채용과 진행 등을 약속하지만 현실에서 실현되는 일은 드물고, 격차는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공정함’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일깨워준다. 사회 구성원들이 ‘공정함’을 갈망하게 된 이유와 사회적 배경, 그리고 공정함의 의미와 기준, 해결 방법에 대해 현실적인 사례와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여 쉽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공정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며 미래 시민인 청소년들이 가꿔 나가야 할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_ 무엇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까?

1장. 공정, 왜 지금 문제인가?
왜 불공정이 심해졌을까?
현대판 음서 제도와 불평등의 세대
억울하면 성공해? 끝없는 오디션과 승자독식의 사회

2장.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공정, 공평, 정의
공정한 경쟁은 가능한가?
차별을 막기 위한 차별은 공정한가?
왜 공정함이 계속 문제인가?

3장.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정함은 어떤 역할을 할까?
전염병의 시작과 대응은 공정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보상은 공정한가?
정책의 공정함은 누가 판단하나?

4장. 4차 산업 시대, 미래에 필요한 공정함
플랫폼은 모두에게 공정할까?
AI는 정말 공정할까?
불평등은 공정으로 해소될 수 있을까?

5장. 공정함이 채우지 못하는 공백들
공정함이 불평등을 없앨 수 있을까?
공정함이 차별을 없앨 수 있을까?
공정함이 민주주의를 보장할 수 있을까?

6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면
일상의 체크 리스트
사회를 바꿀 정책은?

나가는 글_공정하고 정의로워야 미래가 있다
Author
하승우,방상호
대학의 비정규직 교수, 시민단체의 운영/연구위원, 소비자생협의 감사, 협동조합의 이사장, 대안지식공동체의 공동운영자, 정당의 정책위원장 등으로 살다가, 지금은 1인 연구소를 만들어 일하고 있다. 아나키즘의 이념을 생활정치, 주민자치, 대안경제, 지역공생 전략으로 녹여 내고 싶고, 정통 노선의 후계자가 되는 것보다는 이단의 지지자로 살고 싶다. 누군가가 “당신은 아나키스트냐?”고 물으면 “글쎄” 하고 답한다.
그동안 아나키즘과 관련해 쓰고 옮긴 책으로 『참여를 넘어서는 직접행동』(2004년), 『아나키스트의 초상』(번역, 2004년),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2006년), 『아나키즘』(문고판, 2008년), 『나는 순응주의자가 아닙니다』(공저, 2009년), 『민주주의에 반하다』(2012년), 『풀뿌리 민주주의와 아나키즘』(2014년), 『국가 없는 사회』(번역, 2014년) 등이 있다.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 보면 그때 우리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지금 사회가 어떻게 변했을까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우리는 경제 성장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했지만 성장의 혜택은 골고루 나눠지지 않았다. 그리고 미세먼지, 코로나19, 기후 위기와 같은 심각한 위협은 다른 길을 찾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함께 그 길을 찾을 때이다.
능력을 과신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연구활동가. 중심에서 멀어지기 위해 가족과 함께 비수도권으로 이사를 했다.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 자치, 사회적 경제, 공공성, 예산감시운동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 사회위기만큼 기후위기에도 관심이 많아 난개발을 막고 사람과 자원의 순환체계를 만들고 싶어한다. 1인 연구소인 이후연구소에서 일하며 어떻게 사는 게 나와 우리에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공공성』(문고판, 2014년), 『아렌트의 정치』(공저, 2015년), 『껍데기 민주주의』(공저, 2016년), 『시민에게 권력을』(2017년),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공저, 2018년), 『정치의 약속』(2019년),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2019년), 『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2019년), 『선거 쫌 아는 10대』(2020년), 『신분 피라미드 사회』(2020년), 『탈성장 쫌 아는 10대』(2021년) 등을 썼다.
대학의 비정규직 교수, 시민단체의 운영/연구위원, 소비자생협의 감사, 협동조합의 이사장, 대안지식공동체의 공동운영자, 정당의 정책위원장 등으로 살다가, 지금은 1인 연구소를 만들어 일하고 있다. 아나키즘의 이념을 생활정치, 주민자치, 대안경제, 지역공생 전략으로 녹여 내고 싶고, 정통 노선의 후계자가 되는 것보다는 이단의 지지자로 살고 싶다. 누군가가 “당신은 아나키스트냐?”고 물으면 “글쎄” 하고 답한다.
그동안 아나키즘과 관련해 쓰고 옮긴 책으로 『참여를 넘어서는 직접행동』(2004년), 『아나키스트의 초상』(번역, 2004년),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2006년), 『아나키즘』(문고판, 2008년), 『나는 순응주의자가 아닙니다』(공저, 2009년), 『민주주의에 반하다』(2012년), 『풀뿌리 민주주의와 아나키즘』(2014년), 『국가 없는 사회』(번역, 2014년) 등이 있다.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 보면 그때 우리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지금 사회가 어떻게 변했을까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우리는 경제 성장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했지만 성장의 혜택은 골고루 나눠지지 않았다. 그리고 미세먼지, 코로나19, 기후 위기와 같은 심각한 위협은 다른 길을 찾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함께 그 길을 찾을 때이다.
능력을 과신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연구활동가. 중심에서 멀어지기 위해 가족과 함께 비수도권으로 이사를 했다.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 자치, 사회적 경제, 공공성, 예산감시운동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 사회위기만큼 기후위기에도 관심이 많아 난개발을 막고 사람과 자원의 순환체계를 만들고 싶어한다. 1인 연구소인 이후연구소에서 일하며 어떻게 사는 게 나와 우리에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공공성』(문고판, 2014년), 『아렌트의 정치』(공저, 2015년), 『껍데기 민주주의』(공저, 2016년), 『시민에게 권력을』(2017년),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공저, 2018년), 『정치의 약속』(2019년),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2019년), 『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2019년), 『선거 쫌 아는 10대』(2020년), 『신분 피라미드 사회』(2020년), 『탈성장 쫌 아는 10대』(2021년)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