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가만히 있으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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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3/24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5925240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대한민국은 지금, 시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될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여 있다

21세기가 열린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지금 대한민국은 여전히 20세기에 갇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니, 도리어 퇴행을 버젓이 일삼았다. 활력을 잃고, 희망은 사라진 정체 국가 속에서, 청년들은 장밋빛 미래를 꿈꿀 기회마저 원천봉쇄당한 채 매일 7명이 스스로를 소멸시키고 있다.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누구도 원하지 않았는데, 왜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가.

무엇보다 큰 이유는 우리가 여전히 20세기의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낡은 개념으로 미래의 가치를 재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속도와 효율로만 운영되던 시대에 최적화되고 그 단물에 취했던 우리는 순응과 복종을 미덕이라 배워왔고,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난 10년을 지나오면서 그런 것들이 이미 시효 만료되었음을 처절히 깨달아야 했다.

우리 앞에 놓인 10년은 실로 엄중한 시간이다. 이미 10년을 허비한 마당에, 가만히 앉아 낙관하고 있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절체절명의 골든타임이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비겁과 탐욕과 천박이 옭아매고 있는 우리 사회를 혁명에 가깝게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절망이 아닌 희망, 체념이 아닌 의지, 분노보다는 열정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21세기의 주인공인 청년 세대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패스트무빙(fast-moving) 사회에서 퍼스트무빙(first-moving) 사회로 전환해내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없다고 경고한다.

Contents
여는 글.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

1부. 현재는 미래의 과거다
여전히 20세기에 갇힌 대한민국
바깥세상을 바라봐야
97년 체제 그 이후
앞으로의 10년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2부. 10년 후 대한민국을 위하여: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꿈꾸는가?
청춘들을 공감하지 못하는 기성세대
젊은이들을 살려내야 한다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하라

3부. 생각을 바꿔야 삶이 바뀌고 미래가 변한다
새로운 게 전부는 아니다
다른 시각으로 읽어보면 모든 게 새롭다
생각의 틀을 넓히면
생각을 바꾸고 뜻을 모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연대하면 승리한다

4부. 수평적 조직으로 전환해야 산다
수직적 조직과 사고의 시대는 끝났다
왜 팀제로 바뀌었을까?
비판은 최고의 대안이다
입체적 사고는 집단지성의 바탕
미래의 대안, 공동체와 조합 정신
창조적 파괴는 수평사회에서 가능하다
민주주의와 수평사회는 개인의 확장이며 공감과 공생이다
민주주의는 낭비가 아니다

5부. 세대 간 차별과 대립을 극복해야
60대여, 일어나라!
계급 배반 투표의 어리석음을 벗어나야
60대는 권리의 삶을 재시도하는 나이
새로운 노후에 대한 사회적 의제
삶을 재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보수와 수구를 분별해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요구하라

6부. 미래는 올바른 교육에서 온다
18세 투표권에 대한 반성적 성찰
학교 풍경 1
학교풍경 2
학교 풍경 3
학교에서 노동 관련 교육을 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노동자다
교육권리헌장을 제정하고 학생권리수첩을 지급하라
교육 생태계를 바꿀 제언
1) ‘거꾸로 교실’ 혹은 ‘거꾸로 학습
2) 공교육과 사교육의 협치 모델
누구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
교육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7부. 문화는 삶의 역동성이고 창조의 바탕이다
문화소비자 주권을 회복하자
출판을 살려야 민주주의와 콘텐츠가 산다
이런 축제는 어떤가
한국판 엘 시스테마를 꿈꾸자
내 일상을 드라마처럼, 내가 주인공처럼
세대 간 협업의 방식으로서의 웹소설 공모전
신문은 너른 사유의 종합선물세트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재정립
북캉스 코리아
리허설 티켓 판매를 허하라
도서관이 중요한 대안이다
보편적 복지가 경력 단절과 인구절벽을 막는다
유치원의 기적, ‘기적의 유치원’

맺는 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Author
김경집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하면서 스물다섯 해를 배웠다. 서강대학교 교양학부와 철학과에서 가르치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으로 옮겨 스물다섯 해 가르치는 걸 채우고 학교를 떠나 세 번째 스물다섯 해를 글 쓰고 책 읽으며 살기로 했다. 강연도 하고 칼럼도 연재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의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지식과 체제에 순치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며 사고의 전환과 발상의 전복으로 기존의 사고방식과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

『인문학은 밥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사고혁명 6i』, 『생각의 융합』을 비롯한 많은 인문교양서를 썼다. 『엄마인문학』은 2016년에 순천·정읍·포항에서 동시에 ‘한 도시 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는 2018년 ‘고양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에, 시대비평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은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뽑히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2012년 부평시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비롯,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등 여러 권을 썼고, 교육과 종교 그리고 사회비평 등의 분야에서도 『언어사춘기』,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어른은 진보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썼다. 또한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을 걷다』 등 여러 에세이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틈틈이 집 앞산의 둘레길과 집 뒷산인 북한산을 오르며 생각을 다듬고 글밭을 정리하는 일상을 누리며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독인다.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하면서 스물다섯 해를 배웠다. 서강대학교 교양학부와 철학과에서 가르치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으로 옮겨 스물다섯 해 가르치는 걸 채우고 학교를 떠나 세 번째 스물다섯 해를 글 쓰고 책 읽으며 살기로 했다. 강연도 하고 칼럼도 연재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의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지식과 체제에 순치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며 사고의 전환과 발상의 전복으로 기존의 사고방식과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

『인문학은 밥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사고혁명 6i』, 『생각의 융합』을 비롯한 많은 인문교양서를 썼다. 『엄마인문학』은 2016년에 순천·정읍·포항에서 동시에 ‘한 도시 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는 2018년 ‘고양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에, 시대비평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은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뽑히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2012년 부평시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비롯,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등 여러 권을 썼고, 교육과 종교 그리고 사회비평 등의 분야에서도 『언어사춘기』,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어른은 진보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썼다. 또한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을 걷다』 등 여러 에세이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틈틈이 집 앞산의 둘레길과 집 뒷산인 북한산을 오르며 생각을 다듬고 글밭을 정리하는 일상을 누리며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독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