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움직이는 사물 인터넷 시대
획기적인 편리함 이면에 무시무시한 위험이 도사린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개인용 컴퓨터가 상용화되고 1990년대 중후반부터는 인터넷이 등장해, 가정과 회사에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컴퓨터가 중심이 되어 정보와 지식을 효율적으로 창조하고 응용, 배포하는 본격적인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런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의식주를 포함해 삶의 거의 모든 것을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 기기로 처리한다.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고, 음악을 듣고, 돈을 보내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공유하며, 데이트 상대를 물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상호 소통하도록 하는 ‘사물 인터넷(IoT)’도 등장했다. 사물 인터넷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뿐 아니라 책상, 자동차, 가방, 나무 같은 세상의 온갖 사물에 컴퓨터 통신 기능을 달아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즉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 기술 덕분에 회사나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안방의 불을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10분 전에 거실 에어컨을 켜거나, 반려동물의 먹이를 원격으로 주는 일이 가능해졌다.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해야 했던 일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하지만 과연 그뿐일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인류는 정보와 기술 덕분에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위험해지기도 했다. 이제 도둑은 검은 복면을 쓰고 현관문을 따고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스마트폰을 해킹해 명의를 도용하고 소중한 재산과 개인 정보를 야금야금 훔쳐 간다. 우리나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 건수는 22만 7000건, 피해 금액은 1조 60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사이버 범죄 집단의 수법은 나날이 교묘해져,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속아 넘어가기 쉽다. 지금 우리의 안전이 위태롭다!
Contents
1장. 정보 보안 전문가와 스파이는 어떻게 다를까?
2장. 사이버 탐정_법 테두리 안에서 정보를 캔다
3장. 사이버 스파이_불법으로 정보를 훔친다
4장. 사이버 세계에서 정보 전쟁을 벌이는 선거
5장. 가짜 뉴스를 널리 퍼뜨리는 소셜 미디어
6장. 컴퓨터를 볼모로 잡는 사이버 공격
7장. 사회 기반 시설을 위협하는 사이버 테러
8장. 사이버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9장. 사이버 보안_철벽 수비만이 살 길이다
10장. 정보 보안 전문가를 꿈꾼다면?
Author
마이클 밀러,최영열,정일영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를 졸업하고, 논픽션 작가로 활동해 왔다. 다양한 주제를 다룬 논픽션 책을 200권 넘게 썼고, 세계적으로 15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최근에 쓴 책으로 《가짜 뉴스: 진실과 허구의 분리》, 《증오를 드러내다: 편견, 증오, 폭력》 등이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를 졸업하고, 논픽션 작가로 활동해 왔다. 다양한 주제를 다룬 논픽션 책을 200권 넘게 썼고, 세계적으로 15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최근에 쓴 책으로 《가짜 뉴스: 진실과 허구의 분리》, 《증오를 드러내다: 편견, 증오, 폭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