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장자

우화로 깨우치는 삶의 지혜
$27.00
SKU
979115706376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1/7 - Mon 01/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1/2 - Mon 01/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1/01
Pages/Weight/Size 135*212*24mm
ISBN 9791157063765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장자』는 우화와 풍자, 역설과 반어법을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동양철학의 고전이다. 노자와 더불어 도가의 대표적 인물인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는 호접몽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정작 이 내용이 실린 『장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드물다. 『논어』의 네 배 이상 되는 방대한 분량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언어로 쉽게 풀어 옮긴 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장자』를 완역한 후 그 가운데 현대인에게 맞는 내용을 초역하여 우리말로 쉽게 옮기고 풀어 해설해줌으로써 주석 없이 원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고, 광대하면서도 기상천외하고, 예리한 송곳 같은 장자의 글을 하루 10분씩 꾸준히 읽으면 유한한 인생에 허덕이지 않고 고정관념의 틀을 뛰어넘어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고 유유자적하는 삶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다.
Contents
내편內篇

제1장 소요유逍遙遊 _ 유유자적하게 노니는 삶
제2장 제물론齊物論 _ 큰 지혜는 담담하다
제3장 양생주養生主 _ 앎의 작용은 끝이 없다
제4장 인간세人間世 _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제5장 덕충부德充符 _ 덕이 마음속에 충만하다
제6장 대종사大宗師 _ 크게 높여야 할 스승
제7장 응제왕應帝王 _ 제왕이 될 자격

외편外篇

제8장 변무騈拇 _ 남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제9장 마제馬蹄 _ 스스로 교화되어야 한다
제10장 거협?? _ 성인이 죽어야 도적이 없어진다
제11장 재유在宥 _ 있는 그대로 내버려둔다
제12장 천지天地 _ 하늘과 땅은 조화를 이룬다
제13장 천도天道 _ 텅 비우고 고요해야 한다
제14장 천운天運 _ 하늘의 운행에 따른다
제15장 각의刻意 _ 뜻을 굳게 지닌다
제16장 선성繕性 _ 지혜와 편안한 마음이 서로 길러준다
제17장 추수秋水 _ 눈앞의 대상에만 집착한다
제18장 지락至樂 _ 지극한 즐거움이란 무엇인가
제19장 달생達生 _ 삶의 진실에 통달하다
제20장 산목山木 _ 담백하니 친해지고 달콤하니 끊어진다
제21장 전자방田子方 _ 완전한 덕이란 어떤 것인가
제22장 지북유知北遊 _ 도를 말하는 자 도를 알지 못한다

잡편雜篇

제23장 경상초庚桑楚 _ 생명을 지키는 도리
제24장 서무귀徐无鬼 _ 자연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라
제25장 즉양則陽 _ 무위의 덕이 사람을 감화시킨다
제26장 외물外物 _ 믿지 못할 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제27장 우언寓言 _ 말하지 않음으로써 말하는 경지
제28장 양왕讓王 _ 천자의 자리를 사양하다
제29장 도척盜? _ 본성에 어긋나면 재앙을 초래한다
제30장 설검說劍 _ 한번 휘두르니 천하가 복종한다
제31장 어부漁父 _ 세속의 지식은 도에 방해가 된다
제32장 열어구列禦寇 _ 용을 잡는 기술을 익히다
제33장 천하天下 _ 도는 본래부터 하나다
Author
장자,한덕수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