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세상을 이루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이끌어 온 정치와 사회를 바꾼 7가지 질문
오늘날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룬 데는, 시민들이 오랜 시간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 《10대를 위한 정치를 바꾼 결정적 질문》은 한국 현대사에서 시민들이 질곡의 세월을 보내며 그릇된 정치를 바꾸기 위해 품었을 질문들을 7가지로 나누어 살펴본다.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더 나은 세상과 사회를 위해 시민들이 어떠한 해답을 찾아 행동했는지 생생히 만날 수 있다.
Q1. 나라의 주인_독재를 막을 수 있을까?
Q2. 선거권_국민의 대표는 누가 선택해야 할까?
Q3. 전쟁_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Q4. 노동 인권_일하는 사람이 존중받을 수 있을까?
Q5. 시민 민주주의_나도 정치에 참여해야 할까?
Q6. 복지_왜 가난한 사람을 돌보아야 할까?
Q7. 평등_모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
정치를 바꾸는 것은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어떤 정치를 하느냐에 따라 사회와 구성원의 삶의 방식이 달라진다.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를 겪으며 국민은 나쁜 정치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병들게 하고 후퇴시키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이 책에는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항쟁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빼앗긴 민주주의와 선거권을 되찾는 치열한 과정을 다루고, 앞으로 정치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오늘날 촛불 집회와 시민 단체 등을 통해 정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법, 공공성의 추구, 남북 관계의 대립을 풀고 평화로 가는 방법을 모색하며 청소년이 가져야 할 민주 시민의 역할과 자세를 살펴본다.
Contents
들어가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결정적 질문 1_나라의 주인: 독재를 막을 수 있을까?
시민들이 총을 든 이유
평화 시위에서 무력 시위로
유신 헌법, 독재 정치의 시작
통제된 세상과 삼청교육대 사건
폭도라는 누명을 벗고 민주화의 상징으로
5·18 민주화 운동은 지금도 진행 중
결정적 질문 2_선거권: 국민의 대표는 누가 선택해야 할까?
꽃다운 청년들의 죽음
권력자 입맛대로 선거하던 시절
빼앗긴 선거권, 얼어붙은 민주주의
공정 선거를 위한 선거의 4대 원칙
K-선거, 투표 좀 하는 나라
청소년까지 확대된 선거권
결정적 질문 3_전쟁: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냉전 체제와 빨갱이 사냥
국가보안법이 사람 잡네
선거철 단골 이슈가 된 안보
연평해전과 고조된 전쟁 위기
세계가 남북 정상 회담을 주목한 까닭은?
전쟁이 아닌 평화로 가는 길
결정적 질문 4_노동 인권: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을 수 있을까?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그날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비정규직이 늘어나며 생긴 일들
노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뭐길래?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려면
여기, 청소년 노동자도 있어요
결정적 질문 5_시민 민주주의: 나도 정치에 참여해야 할까?
시민들은 왜 촛불을 들었을까?
국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세 가지 방법
시민의 권리와 의무
감시하고 연대하는 시민 단체
일상에서 민주주의 실천하기
청소년 시민이 만들어 갈 민주주의 세상
결정적 질문 6_복지: 왜 가난한 사람을 돌보아야 할까?
광주 대단지 사건을 아시나요?
누구에게 복지가 필요할까?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 국가의 시작
복지를 실천하는 사회 보장 제도
복지에 필요한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까?
결정적 질문 7_평등: 모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공정이 중요한 가치가 된 사회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차별
혐오를 넘어 폭력으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려면
교과 연계│참고 자료?사진 출처
Author
박미영
자라면서 줄곧 낯선 사람과 먼 곳의 이야기를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역사교사의 꿈을 키웠고,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때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여전히 많은 것을 배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역사적 지식을 연결지을 수 있을까,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 늘 궁리한다. 다행히도 학교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학생들의 성장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큰 복이라 여긴다. 학생들에게 채널을 맞추다 보니 최근에는 학생이 교사에게 가장 큰 배움터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자라면서 줄곧 낯선 사람과 먼 곳의 이야기를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역사교사의 꿈을 키웠고,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때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여전히 많은 것을 배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역사적 지식을 연결지을 수 있을까,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 늘 궁리한다. 다행히도 학교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학생들의 성장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큰 복이라 여긴다. 학생들에게 채널을 맞추다 보니 최근에는 학생이 교사에게 가장 큰 배움터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