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날카로운 시선으로 미래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선별하여 보여줬던 〈10년 후 세계사〉 시리즈가 세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로봇,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혁신기술의 역대급 충격을 보여줄 이번 책에서 저자들은 기술 발전의 최신 정보와 함께 그것이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가져올 다면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세계 패권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폭넓게 조망한다. 1부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이 우리 일상에 끼칠 영향과 그에 대한 규제 방안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미-중 패권 경쟁을 비롯해 혁신기술의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하는 제3세계의 양상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기술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국가별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조명한다. 총 17가지로 구성된 챕터에는 각각의 주제를 보충하는 작은 이슈들이 덧붙여져 있어 독자를 더욱 선명한 미래로 안내한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미래에 대한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우리의 ‘불안’을 들여다보는 질문들
1부 기술은 우리를 어떤 미래로 이끌까
1장 아메카 로봇은 내 마음을 이해할까
실리콘 얼굴로 미소 짓는 로봇 | 의족 스프린터를 둘러싼 ‘공정’ 논쟁 | 빨래 개키는 옵티머스 | 일본이 앞장섰고, 중국이 추격하고 | 사라지는 일자리와 사라지는 사람들 |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한다?
2장 크루즈는 왜 석 달 만에 멈췄을까
자동차 산업? 이제는 ‘모빌리티’ | 로보택시, 어디까지 왔나 | 첨단 모빌리티가 넘어야 할 산
+EV가 도시를 구할까
+21세기 유령선? 무인 선박의 미래는
3장 인공지능은 모두에게 공평할까
AI도 거짓말을 하나요? | 인공지능 개발 속도, 늦춰야 할까 | 편견을 재생산하는 인공지능 | 아이유가 부르지 않은 아이유 노래? | ‘회색 코뿔소’가 되지 않으려면
+유엔 ‘인공지능기구’가 뜬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 세상과 연결된 집
4장 페이스북은 왜 얼굴인식을 포기했을까
세상을 움직이는 ‘좋아요’의 힘 | 내 주의력을 먹고사는 비즈니스 | 이용자가 상품이 되는 세계 | 소셜미디어 없는 삶은 가능한가
+하늘의 그물과 ‘중국판 1984’
5장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빅테크
“구글 신은 알고 있다” | 내 클릭이 그들의 돈이 된다면 | 22년 만의 반독점 소송 | 검색은 내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 10억 리터의 물
6장 넷플릭스와 쿠팡이 싸우면?
비디오 대여점, 세계의 문화가 되다 | 봉준호부터 알폰소 쿠아론까지 | 지적재산권 확보를 꿈꾸는 거대 기업들 |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문화 다양성에 득? 독?
+‘구독’은 경제의 미래가 될까
2부 기술은 세계 패권을 어떻게 바꿀까
7장 틱톡은 어떻게 미국을 흔들었나
중국 앱은 위험하다? | 트럼프가 기름 부은 무역 갈등 | 일본 찍어 누른 미국, 중국도 누를 수 있을까 | 고래 싸움 속 등 터지는 세계
8장 ‘칩4 동맹’은 과연 굳건할까
‘실리콘 방패’를 든 나라 | 반도체 4총사 만들려는 미국 | TSMC는 누구의 ‘무기’가 될까
+중국의 맞불, 희토류 싸움
9장 세계는 왜 중국과 싸울까
슈퍼 301조가 뭐길래 | 테슬라보다 더 커진 비야디 | “정치적으로 지속불가능” | 시한폭탄이 되어가는 ‘세계의 굴뚝’
+브릭스, 친구 맞아?
10장 인도의 힘겨운 ‘반도체 드림’
닭 쫓던 개가 된 인도 | IT 강국인데 반도체는 못 만드는 이유 | 모디의 꿈, 실현될 수 있을까 | ‘다음번 중국’은 어디?
+우주로 나갈 다음 주자는?
11장 아프리카가 꿈꾸는 퀀텀점프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는 아프리카 | ‘실리콘 사바나’ | 쓰레기에서 희망을 보다 | 삶을 바꾸는 스타트업들
+아프리카가 화웨이를 편든 이유는?
17장 기업들의 환경 캠페인을 믿어도 될까
“우리 옷 사지 마세요” | 철학을 소비하는 시대 | ‘안 사요’의 힘 | 지속가능한 패션과 그린워싱 | “이제는 내 옷장 안을 들여다볼 때”
+착한 자본가들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주석
Author
구정은,이지선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고, 이라크와 시에라리온 등 세계 여러 곳을 취재했다. 사라지는 것, 버려지는 것, 약자들과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에 관심이 많다. 2021년부터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국제 이슈를 비롯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의 일과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을 쓰고 있다.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 『10년 후 세계사』 등을 썼고,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등 여러 책을 번역했다.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고, 이라크와 시에라리온 등 세계 여러 곳을 취재했다. 사라지는 것, 버려지는 것, 약자들과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에 관심이 많다. 2021년부터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국제 이슈를 비롯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의 일과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을 쓰고 있다.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 『10년 후 세계사』 등을 썼고,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 등 여러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