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삼국지는 대상 연령층이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장르로 출간되어 왔다. 이 책 '삼국지'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 다 볼 수 있는 완역본에 중점을 두어, 축약본이나 만화가 아닌 쉬운 우리말로 풀어냈다. 역자 박상률은 중국의 강소고적출판사에서 1999년에 낸 '수상삼국연의'를 바탕으로 여러 영역본과 일본 참고 서적을 두루 살펴 번역했고, 그림을 맡은 백남원은 중국 역사책을 꼼꼼히 고증하여 벽화를 보는듯한 '삼국지' 무대를 살려냈다.
한글로 풀어내도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각 장에 보조 설명을 곁들이고, 연대표, 무기 그림, 전투도, 지도 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총 350여 컷의 정보들이 알차다. 총 10권으로 출간되었다.
10권에서 마침내 등애와 종회는 촉으로 들어가 유선의 항복을 받아낸다. 강유는 다시 촉을 일으킬 기회를 잡지 못하고 죽는다. 사마염은 위의 황제 자리를 빼앗아 진나라를 세운다. 오마저 무너지고 천하는 진에 의해 하나가 된다.
Contents
109. 뿌린 대로 갚음 받는 조씨 집안
110. 사마사의 죽음
111. 제갈탄이 들고일어나다
112. 무너지는 수춘성
113. 진법으로 적을 누른 강유
114. 강유와 등애의 거듭된 싸움
115. 환간의 손에 놀아나는 유선
116. 촉을 치러 가는 길
117. 마천령 고개 넘는 등애
118. 촉나라 끝나다
119. 황제가 된 사마염
120. 셋으로 나뉘었던 천하 끝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