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한가로운 연말, 그리고 새해.
합격 기원 첫 참배와 쇼핑 등, 예정에 없는 외출이 이어지던 하치만이 정초의 거리에서 만난 사람은 바로 유키노시타 하루노와 하야마 하야토, 그리고…….
함께 보낸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을 테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2학년의 끝도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면 여길수록 겁쟁이가 되어 생각을 거듭해 봐도 해답은 나오지 않고, 달려도 또 달려도 골인 지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새로운 계절, 새로운 관계.
Contents
첫 번째 수기…혹은 그것은 누구의 독백도 아니다.
1. 결국 히키가야 코마치는 신에게 의지한다.
2. 변함없이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혼란을 일으킨다.
3. 어느새 잇시키 이로하는 눌러앉았다.
4. 그럼에도 미우라 유미코는 알고 싶어 한다.
5. 언젠가 찾아올 그 날까지 토츠카 사이카는 기다린다.
6. 당당하게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간다.
두 번째 수기…또는 그것은 누구나의 독백이기도 하다.
7. 언제나 하야마 하야토는 기대에 부응한다.
8. 그리하여 그들의 과거와 미래는 뒤얽히고, 현재로 귀결된다.
세 번째 수기…그렇다면 그것은 누구의 독백이었을까.
9. 그러나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