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다른 점도 있지만 한민족으로서 공유하는 것도 많습니다. 남과 북의 청소년들은 하나의 민족이기 때문에 같은 역사를 배웁니다. 그렇다면 북한 청소년들이 읽는 역사책은 우리와 얼마나 비슷할까요? 이런 궁금증으로 만든 게 바로 이 책입니다. 역사책의 형식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물을 통해 보는 역사는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합니다.
단군, 여옥, 성기, 고주몽, 부분노, 을두지, 명림답부, 을파소, 을불, 광개토대왕, 도림, 온달과 평강공주, 담징, 을지문덕, 연개소문, 양만춘… 고조선과 고구려의 인물들입니다. 이 가운데 처음 들어본 이름도 많을 것입니다. 생소한 이름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레 우리 민족의 역사도 배우고, 또 교훈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바라보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Contents
머리말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
여옥과 공후인
마지막 항전의 지휘자 성기
천년 강대국 고구려의 시조 고주몽
유인 기만전술로 적을 물리친 부분노
잉어로 강적을 물러가게 한 을두지
초대 국상 명림답부
초야에 묻혔던 재사 을파소
미천한 왕자 을불
웅대한 포부로 강토를 넓힌 광개토대왕
바둑왕 도림
온달과 평강공주
고구려를 빛낸 담징
위험을 무릅쓰고 적진을 찾아간 을지문덕
이름난 애국 명장 연개소문
안시성주 양만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