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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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24
Pages/Weight/Size 128*198*40mm
ISBN 979119111428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테마소설
Description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가 직접 꼽은 대표작!

시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원문에 충실한 새로운 번역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발표하는 소설마다 파란을 일으키고 문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아온, 그 이름만으로 고유한 ‘장르’가 된 조이스 캐럴 오츠가 21세기 벽두에 20세기 가장 상징적인 아이콘을 주인공으로 한 거대한 스케일의 장편소설을 내놓는다.

시종일관 굵직하고 논쟁적이며 독특한 미국적 주제를 다뤄온 오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소설, 바로 『블론드』다. 『블론드』는 2000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압도적으로 생생하고 강렬하다” “오츠는 자기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소설을 창조해냈다” “도저히 몰입하지 않을 수 없는 소설”과 같은 극찬과 함께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등 여러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걸작이라는 평을 두루 받았다.

그리고 첫 출간 후 20년이 되는 해인 2020년 『블론드』 20주년 기념판이 다시 출판되었다. 이는 『블론드』가 여전히 ‘지금, 여기’에서 읽히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반증이다. 아니, 오히려 시대를 거듭할수록 더욱 새롭게 ‘다시 읽기’가 가능한 혹은 필요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기념판 ‘서문’을 쓴 일레인 쇼월터(프린스턴대 영문학과 명예교수)가 말한 것처럼 “고작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책은 먼로의 이야기를 과장하여 선정적으로 다뤘다고 읽힐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열정적이고 예언적인 변론으로 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이스 캐럴 오츠의 시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원문의 맛을 최대한 살려 새롭게 번역한 『블론드』를 한국 독자에게 내놓는다.
Contents
작가의 말 007
서문 011

프롤로그 1962년 8월 3일

특급배송 029

아이 1932 -1938

키스 035
목욕 041
모래 도시 082
제스 이모와 클라이브 삼촌 141
잃어버린 아이 155
선물 주는 사람들 164
고아 171
저주 185

소녀 1942 -1947

상어 205
‘시집갈 때’ 207
장의사의 조수 275
어린 아내 290
전쟁 358
핀업 1945 371
소속사 380
딸과 어머니 389
변종 404
벌새 408

여자 1949-1953

카리스마 왕자님 437
‘미스 골든 드림스’ 1949 441
연인 469
오디션 471
탄생 483
앤절라 1950 486
부서진 제단 537
룸펠슈틸츠헨 554
거래 564
넬 1952 575
룸펠슈틸츠헨의 죽음 599
구출 612
그날 밤… 634
로즈 1953 638
제미니 665
광경 702
Author
조이스 캐럴 오츠,엄일녀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는 현대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자 고딕 호러의 대가이다. 1938년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을 접했고, 이후 브론테 자매, 포크너, 헤밍웨이, 소로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시러큐스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에 「구세계에서」로 대학생 단편소설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 첫 장편소설 『아찔한 추락』을 시발점으로 이후 지금껏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 찬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 1973년 「사자The Dead」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69년 『그들』로 전미도서상, 1995년 『좀비』, 2011년 『악몽』, 2012년 『검은 달리아와 하얀 장미』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도 무려 다섯 차례나 올랐다. 1978년부터 미국학술원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을 수상했다. 2006년 시카고트리뷴문학상, 2019년 예루살렘상을 받았다. 현재 프린스턴대학교 로저 S. 벌린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멀베이니 가족』 『블론드』 『사토장이의 딸』 『소녀 수집하는 노인』 『카시지』 등이 있다.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조이스 캐럴 오츠는 현대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자 고딕 호러의 대가이다. 1938년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을 접했고, 이후 브론테 자매, 포크너, 헤밍웨이, 소로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탐독했다.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시러큐스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에 「구세계에서」로 대학생 단편소설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 첫 장편소설 『아찔한 추락』을 시발점으로 이후 지금껏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 찬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 1973년 「사자The Dead」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69년 『그들』로 전미도서상, 1995년 『좀비』, 2011년 『악몽』, 2012년 『검은 달리아와 하얀 장미』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도 무려 다섯 차례나 올랐다. 1978년부터 미국학술원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을 수상했다. 2006년 시카고트리뷴문학상, 2019년 예루살렘상을 받았다. 현재 프린스턴대학교 로저 S. 벌린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멀베이니 가족』 『블론드』 『사토장이의 딸』 『소녀 수집하는 노인』 『카시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