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결혼해줘 란코 1

나이도, 신분도 차이 나는 남녀의
약혼에서 시작되는 안달 심쿵 시대물 로맨스!

“당신은 나와 결혼해줘야 해.”
때는 다이쇼 시대 고급 카페 ‘카시오페이아’에서 일하는 하나미야 란코는 24세의 전(前) 부잣집 아가씨. 가족들에겐 혼기를 놓쳤다고 욕먹어도 본인은 아랑곳없이 일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초나바시 가의 자작한테서 란코에게 혼담이 날아든다. 무려, 양가 할아버지들이 손주들을 결혼시키기로 약속했다고. 그러나 결혼에 관심 없는 란코는 이를 거절하지만, 체면을 지키고픈 부모님의 등살에 떠밀려, 마지못해 초나바시 가로 향하는데…. 놀랍게도 약혼자는 카페 손님인 무뚝뚝한 청년 요이치로였다. 심지어 그도 이 결혼이 싫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적극적인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