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1 (큰글자책)

70여 년 동안 이어진 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왜 끝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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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49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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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31
Pages/Weight/Size 210*297*20mm
ISBN 9791190498357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국내 최고의 국제분쟁 전문가가 현장에서 분석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 분쟁의 진실

1차 대전을 폭발시켰고, 1990년대 내내 내전으로 몸살을 앓았던 발칸반도가 ‘20세기의 화약고’였다면, 중동은 ‘21세기의 화약고’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중동 지역은 물론이고 지구촌의 평화를 흔들어대는 뇌관이나 다름없다. 지금도 그곳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강공책, 그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비롯한 무장 대원과 일반 시민들의 죽음을 무릅쓴 격렬한 저항으로 폭력의 악순환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 책『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은 수십 년간 이어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현실을 소개하고, 중동의 역사와 정치를 개괄함으로써 뿌리 깊은 분쟁의 원인을 분석한다.

지은이 김재명 박사는 20년 가까이 세계 각지의 분쟁 현장을 취재한 독보적인 국제분쟁 전문가로, 2000년 이래 지금까지 10여 차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지은이는 특히 서방 언론인들도 취재하기 어려웠던 전설적인 팔레스타인 지도자들, 아라파트(PLO)나 야신(하마스)과도 여러 차례 인터뷰했다. 이번 개정 증보판에서는 100여 장의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미국 트럼프 행정부 이후 달라진 중동 정세의 내용이 추가되었다.
Contents
연표
개정 증보판에 부쳐

1부 왜 눈물의 땅인가

1장 팔레스타인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저항
2장 왜 예루살렘인가: 분쟁의 도시인가, 평화의 도시인가

2부 좌절과 분노의 현장

3장 가자지구, 하늘만 뚫린 거대한 감옥
4장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팔레스타인
5장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여성들
6장 중동의 우울한 초상, 팔레스타인 난민
7장 유대인 게토가 떠오르는 분리 장벽
8장 유대인 정착민, “이곳은 신이 주신 약속의 땅”
9장 팔레스타인의 장기수들
10장 팔레스타인의 내부 갈등을 키우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11장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3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과거와 현재

12장 디아스포라, 시오니즘, 밸푸어 선언
13장 건국과 테러의 어두운 그늘
14장 하마스는 왜 투쟁의 깃발을 올리는가
15장 또 다른 반이스라엘 투쟁 조직: PFLP, 지하드, 헤즈볼라
16장 이스라엘의 고민거리, 아랍계 시민
17장 이스라엘은 민주국가인가
18장 ‘아랍의 봄’은 이스라엘에겐 ‘겨울’

4부 중동, 미국, 그리고 평화의 전망

19장 실종된 중동 평화 이정표
20장 중동 협상의 뜨거운 감자들
21장 미국과 이스라엘의 유착
22장 이스라엘과 중동의 군사력 비교
23장 이스라엘에만 허용된 핵무기
24장 이스라엘의 병역거부자들
25장 이스라엘의 평화주의자들

5부 팔레스타인의 눈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6장 작은 변화 속에 비치는 희망의 빛
27장 팔레스타인의 눈물이 그칠 날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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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재명
지구촌 분쟁 현장을 두루 취재 보도해온 국제분쟁 전문가. 냉전 시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지은이는 서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이념 대립에 몸살을 앓는 한반도 상황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런 문제의식은 8·15 해방 정국에서 극좌나 극우라는 이념적 편향에 치우치지 않고 민족 분단을 막으려 했던 중간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경향신문]과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는 동안 이를 집중 취재 보도했다.

한반도 분단 극복에 대한 관심이 국제분쟁에 대한 관심으로 넓어지면서 마흔 넘어 신문사를 그만두고 국제정치학이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뉴욕시립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어 귀국 뒤 국민대학에서 「정의의 전쟁 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레시안』의 기획위원, 국제분쟁 전문기자로 일하면서 성공회대학(겸임 교수)에서 '국제 질서의 이해', '국제분쟁과 국제기구'(이상 학부), '국제분쟁과 세계질서'(대학원)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여 년 동안 국제분쟁 전문가로 지구촌의 여러 분쟁 지역을 찾아다녔다. 유럽의 화약고인 발칸반도(보스니아, 코소보), 중동 지역(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카슈미르, 동티모르, 캄보디아, 베트남,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쿠바, 볼리비아, 페루 등지의 유혈 분쟁을 취재 보도해왔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거듭된 중동 현지 취재를 통해 유혈 분쟁으로 몸과 마음을 다친 어린이와 여성, 집과 농토를 잃은 난민, 중동 평화의 암초로 꼽히는 유대인 정착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 군사 지도자와 지식인 등 분쟁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을 글로 담아내는 데 집중해왔다.
지은 책으로 『오늘의 세계 분쟁』(2015년, 개정판), 『시리아 전쟁』(2018년), 『군대 없는 나라, 전쟁 없는 세상』(2016년), 『석유, 욕망의 샘』(2007년), 『20세기 전쟁영화가 남긴 메시지』(2006년), 『한국 현대사의 비극, 중간파의 이상과 좌절』(2003년) 등이 있다.
지구촌 분쟁 현장을 두루 취재 보도해온 국제분쟁 전문가. 냉전 시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지은이는 서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이념 대립에 몸살을 앓는 한반도 상황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런 문제의식은 8·15 해방 정국에서 극좌나 극우라는 이념적 편향에 치우치지 않고 민족 분단을 막으려 했던 중간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경향신문]과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는 동안 이를 집중 취재 보도했다.

한반도 분단 극복에 대한 관심이 국제분쟁에 대한 관심으로 넓어지면서 마흔 넘어 신문사를 그만두고 국제정치학이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뉴욕시립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어 귀국 뒤 국민대학에서 「정의의 전쟁 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레시안』의 기획위원, 국제분쟁 전문기자로 일하면서 성공회대학(겸임 교수)에서 '국제 질서의 이해', '국제분쟁과 국제기구'(이상 학부), '국제분쟁과 세계질서'(대학원)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여 년 동안 국제분쟁 전문가로 지구촌의 여러 분쟁 지역을 찾아다녔다. 유럽의 화약고인 발칸반도(보스니아, 코소보), 중동 지역(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카슈미르, 동티모르, 캄보디아, 베트남,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쿠바, 볼리비아, 페루 등지의 유혈 분쟁을 취재 보도해왔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거듭된 중동 현지 취재를 통해 유혈 분쟁으로 몸과 마음을 다친 어린이와 여성, 집과 농토를 잃은 난민, 중동 평화의 암초로 꼽히는 유대인 정착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 군사 지도자와 지식인 등 분쟁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을 글로 담아내는 데 집중해왔다.
지은 책으로 『오늘의 세계 분쟁』(2015년, 개정판), 『시리아 전쟁』(2018년), 『군대 없는 나라, 전쟁 없는 세상』(2016년), 『석유, 욕망의 샘』(2007년), 『20세기 전쟁영화가 남긴 메시지』(2006년), 『한국 현대사의 비극, 중간파의 이상과 좌절』(2003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