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체스판 제1권 上

남북한과 열강의 지정학적 게임… 그 3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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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24
Pages/Weight/Size 170*240*30mm
ISBN 979118923723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코리아 체스판의 저자 남문희는 1989년 시사저널에서 기자 생황을 시작하여, 1994년부터 2022년까지 한반도 문제에만 천착하였다. 이 책은 남문희 기자의 한반도 문제에 관련된 모든 기사를 카테고리별로 모아서 펴낸 책 시리즈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과거의 기사들을 시간순으로만 모아서 발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기사들마다 저자가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의 기사들을 평가하는 해제를 달았다는 점이다. 또한 각 부와 각 장이 시작하는 지점에서는 그 시대를 아우르는 저자의 설명글을 달아서, 그 시대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반도 문제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의 기사들을 시간순으로 읽어가며 해제 속의 커멘트를 경험하는 것은, 남북관계에 관한 강한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코리아 체스판은 제6권(총8권)까지 기획되어 있다: 제1권上 노태우·김영삼 시대(~1994년), 제1권下 노태우·김영삼 시대(1995년~1997년), 제2권 김대중 시대, 제3권上 노무현 시대(2003년~2006년), 제3권下 노무현 시대(2007년~2008년), 제4권 이명박 시대, 제5권 박근혜 시대, 제6권 문재인 시대.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과 2020년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관계는 완전히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이 책은 국제관계 속에서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혜안을 제공하여, 반드시 남북관계의 개선에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ⅰ

추천사 한반도 국제전문기자도 특종 하더라 ⅲ
-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코리아 페스판》은 격동기 역사의 ‘생음(生音)’ ⅴ
- 이인석 전 청와대 건설교통비서관(김대중 정부)·인천발전연구원 원장

서 문 실패한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ⅶ
- 남문희

제1부 노태우 시대 1

제1장 출발점에 선 남북관계 6

남북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 (1990.1.28) 7
움직이기 시작한 駐韓美軍 (1990.2.11) 10
‘신사고’ 외교가 추동한 한·소관계 급진전 (1990.3.18) 12
6·4 한소 정상회담분석 “긴장완화 출발점에 섰다” (1990.6.17) 17
북한, 노·고르비 회담에 충격 실리외교·군축 전환 모색 (1990.6.24) 25
떠도는 이야기 속에 숨쉬는 통일염원 (1990.7.1) 28
북한 군축 제안에 대한 이영희 한양대교수 인터뷰 (1990.7.26) 31
당국간 접촉보다 ‘민간차원’에 골몰하는 북한의 대남정책 (1990.9.6) 34
유럽해빙 동북아로 오는가 (1990.9.13) 38
미·소 ‘적극 개입’으로 선회 (1990.9.20) 43
탄력붙은 북한외교 획기적 제안 가능성 (1990.10.18) 46
달아오른 한반도 … 통일기대 ‘열렬’ (1990.10.25) 49
한·중 서울 북경에 무역 대표부 설치 (1990.11.1) 51
정상회담에 대한 김일성 주석의 태도가 바뀐 이유 (1990.11.8) 54
이념의 짐 벗은 북한외교 (1990.12.27) 57
한소 정상회담이 북한에게 미칠 충격 (1991.4.25) 59
한소밀착으로 소원해진 북한 소련 관계 (1991.4.25) 62
‘대남외교’주역 허담 사망 (1991.5.23) 64
냉전의 볼모, 한반보 핵 (1991.5.23.) 65
북한 유엔가입 결정과 수정연방제안은 동전의 양면 (1991.6.13.) 71
북한 유엔 가입 계기로 핵 안전협정 체결·대미 관계 개선 추진 (1991.6.20.) 74
김정일 최고사령관 취임은 남북기본합의서·군축 시대 대비한 포석 (1992.2.20.) 79

제2장 탈냉전의 추억 87

제1절 페레스트로이카와 소련의 운명 87

페레스트로이카의 씨앗은 이미 오래전에 뿌려졌다 (1990.2.25) 89
‘인간적·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하여’ - 고르바초프의 프라우다 기고문 (1989.12.17) 94
크렘린의 ‘시내트라 독트린’ (1989.11.26) 106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처형이 한반도 지각변동 초래하다 (1990.1.7) 111
소련 붕괴의 도화선 된 리투아니아 사태 (1990.4.23) 114
소련 군부 쿠데타 무력화시킨 ‘페레스트로이카의 힘’ (1991.9.5.) 118

제2절 신사고가 불러온 아시아 냉전 체제의 균열 122

평화의 길, 멀고도 험하다 (1989.10.29) 123
소련군 철수로 개혁 속도 더해가는 몽고 (1990.2.4) 128
‘해빙’ 속 美·日 갈등 분출 (1990.3.25) 131
냉전 후 미군, ‘제2의 GHQ(연합군 사령부)창설계획’ (1990.6.3) 134

제3절 탈냉전 시대 비극의 씨앗된 걸프전 137

‘성전’ 외치는 아랍 민족주의 (1991.2.7) 139
극우 지팡이에 이끌리는 이스라엘 (1991.2.21) 146
후세인 없는 이라크 ‘제2의 레바논’ 된다 (1991.3.14.) 151

제3장 천안문 충격 딛고 일어서는 중국 154

‘천안문’ 고립에서 벗어나는 중국 (1990.8.23) 158
중국보수파 이념 새무장 (1990.12.13) 161
민주화 도화선에 용기의 불꽃/천안문사태와 방려지 교수 (1991.1.3) 164
당국간 접촉 없이 10년간 쌓아온 인적 물적 교류 (1991.1.24) 168
88세 혁명가 등소평 ‘최후의 투쟁’ 나섰다 (1992.9.10) 171

제4장 일제 강제징용과 생체실험 178

지옥의 섬 떠도는 ‘조선원혼’들이여 (1992.7.23) 180
맞아 죽고 깔려 죽은 조선인 (1992.7.23)
탈출…추격…몽둥이 세례…그리고 익사 (1992.7.23) 190
‘사할린 조선인 학살’진상 밝혔다 (1992.8.6) 193
일본 의대에서도 조선인 생체실험 (1992.8.13) 197
윤동주 시인 생체실험 의혹 (1992.8.13) 203
731부대는 제국대 인체실험장 (1992.8.13) 205
“일본에도 조선인위안부 집단 매장지 있다” (1992.9.3) 207
마루타로 희생된 조선인 혁명가 심득룡 (1992.10.1) 211
“내가 목격한 생체실험” (1992.10.1) 216

제2부 김영삼 시대 219

제1장 1차 핵 위기와 북미 제네바 합의(1993~1994) 228

북한, 핵포기 대가로 미 원전 기술 요구 (1993.7.12) 229
경수로는 미국 성문 부수는 ‘쇠망치’이자 북한 변화 이끄는 ‘트로이 목마’ (1993.8.12) 237
정부 대북정책 부드러워진다 (1994.3.3) 242
미국 달랜 뒤 중국과 담판해 북한 끌어냈다 (1994.3.10) 246
YS, 북핵·남북관계에 중국 대북 영향력 활용 시도 (1994.3.24) 251
핵·경협 연계전략이 북한의 대남파에 미친 충격 (1994.3.31) 256
한중 수교 당시 중국의 대북 밀약과 김영삼 방중 내막 (1994.4.7) 260
신의주 개발 ‘돌격’ 경제특구 지정 임박? (1994.4.21) 268
“남북 정상회담 극비 추진중” (1994.4.28) 269
남북, 다양한 경로로 막후 접촉 중? (1994.5.5) 274
북한 평화협정 체결 주장이 던지는 질문 (1994.5.19) 279
중국은 어떻게 북핵 문제에 개입하기 시작했나 (1994.6.9) 284
‘西·西 모순 활용’ 신냉전 전략 (1994.6.9) 291
궤도이탈 북한 핵 목적지는 미국 (1994.6.23) 294
“러시아 전문가들이 예측한 남북 통일 시나리오” (1994.6.30) 297
‘민족 공동체’ 출발점에 서다 (1994.7.7) 307
남북 정상회담 뒤에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그림 (1994.7.7) 308
주변국들이 유동적인 지금이 통일의 마지막 기회 (1994.7.14) 313
김정일 시대 북한은 변한다 (1994.7.21) 320
한 시대 마감한 김일성 장례식 (1994.7.28) 327
김정일 시대 핵 정책, 누가 결정하나 (1994.8.11) 329
공세적 ‘신 통일정책’추진 (1994.8.25) 336
북한 핵 해법은 ‘우크라이나식’ (1994.9.8) 339
미국, 중국 견제 위해 남북대화 중시로 방향 전환 움직임 (1994.10.6) 344
미국은 제네바에서 왜 한국에 신경 쓸 수밖에 없었나 (1994.10.27.) 347
평양사무소 낸 매킨지, 북한에 수출주도형 전략 권유했다 (1994.11.3.) 352
‘부도옹’ 쓰러지면 군부가 일어선다 (1994.12.8.) 359
Author
남문희
1989년 [시사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국제부 기자로 시작해 사회부 기획특집부를 거쳐 94년부터 한반도 문제에 천착했다. 2007년 동료들과 함께 [시사IN]을 창간했다. 이후 2대 편집국장을 거쳐 한반도 담당 대기자,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기자 생활을 시작한 1989년은 전세계가 냉전의 진영에서 벗어나 각자의 원 위치로 돌아가던 시기였다. 한반도에는 분단이라는 현실 위로 구한말 열강의 그림자가 어른 거리기 시작했다. 지난 30여년, 이 땅을 다시 찾아온 열강의 책략과 남북한의 시행착오, 그리고 지정학 게임의 현장을 기록했다.
1989년 [시사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국제부 기자로 시작해 사회부 기획특집부를 거쳐 94년부터 한반도 문제에 천착했다. 2007년 동료들과 함께 [시사IN]을 창간했다. 이후 2대 편집국장을 거쳐 한반도 담당 대기자,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기자 생활을 시작한 1989년은 전세계가 냉전의 진영에서 벗어나 각자의 원 위치로 돌아가던 시기였다. 한반도에는 분단이라는 현실 위로 구한말 열강의 그림자가 어른 거리기 시작했다. 지난 30여년, 이 땅을 다시 찾아온 열강의 책략과 남북한의 시행착오, 그리고 지정학 게임의 현장을 기록했다.